농진청, ‘샐러드용 상추 품종’ 개발
농진청, ‘샐러드용 상추 품종’ 개발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8.04.25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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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적로메인’…현장평가회서 선보여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상추 소비를 주도할 샐러드용 상추 ‘햇살적로메인’ 품종과 여름철 고온기에도 장다리가 늦게 올라오는 흑치마상추(잎상추)인 ‘매혹흑치마’ 품종을 개발했다.

상추 농가는 고온기 재배 시 생리장해와 장다리, 내병성, 잎 두께, 적색이 잘 드는 안정된 품종을 선호한다. ‘햇살적로메인’과 ‘매혹흑치마’는 이러한 농가의 요구에 맞춰 개발했다.

반결구형 상추인 ‘햇살적로메인’ 품종은 장다리가 파종 후 118일쯤에 늦게 나온다. 수량은 주당 60매 정도이며 1장당 무게는 평균 14.7g이다. 모양이 탐스러워 햄버거·피자의 재료나 샐러드, 쌈으로도 알맞다.

작년 개발해 이번에 첫 선을 보이는 ‘매혹흑치마’ 상추는 잎이 적색이고 수량은 주당 67매 정도다. 주당 무게는 평균 358g으로 1장당 무게는 평균 5.3g이다. 또한, 쓴맛이 적고 아삭아삭한 식감으로 젊은 소비자층에 호평이 예상된다.

재배 농가에서는 전체 수량도 중요하지만 1장당 무게가 많은 품종을 선호한다.

농진청은 개발한 새 품종의 지역적 특성을 비교·검토하는 현장평가회를 25일부터 27일까지 6개 지역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육성 상추 품종의 우수성을 농가와 유통인 등에 알려 현장 농가 반응을 듣고 종묘회사를 통해 우선적으로 새 품종을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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