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식품 미래 어젠다 제시 큰 성과, 간편식 등 연구늘려 산업 발전 지원”
“농업·식품 미래 어젠다 제시 큰 성과, 간편식 등 연구늘려 산업 발전 지원”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8.04.30 0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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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주년 맞은 김창길 농촌경제연구원장

농업·농촌 연구의 메카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올해 40주년을 맞이했다. 그동안 농경연은 농업·농촌 분야 연구를 통해 농업·농촌이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고 발전시키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최근 들어 식품 분야 연구 활동도 늘리고 있어 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불철주야 농업·농촌과 식품 발전을 위해 헌신을 다하고 있는 김창길 농경연 원장에게 전반적인 이야기를 들어봤다.

-농경연 40주년을 맞았는데.

 

△김창길 원장

▶올해로 농경연이 개원한지 4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그동안 농경연은 시대의 변화에 맞게 연구 활동을 펼쳐왔고 농업의 올바른 정책 방향을 제시해왔다고 평가합니다. 특히 국책연구기관으로서 시대가 원하고 미래에 대응해 나갈 수 있는 어젠다를 생산자와 국민들에게 제시했고 많은 연구 성과를 거뒀습니다. 앞으로도 농경연은 한 단계 발전하고 도약할 수 있게 각 분야 별로 연구 활동을 펼쳐 나가겠고, 인적 구성세대가 기존보다 젊어진 만큼 보다 참신하고 창의적인 연구 활동을 펼쳐 농업과 농촌이 더욱 발전할 수 있게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매년 소비 행태 조사…DB 구축 추진
고령친화식품 활성화 방안 등 강구 

-식품 분야 연구 상황은.

▶식품 수요를 충족시킬 만큼 연구 활동을 활발히 펼쳐 온 것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식품분야가 더욱 성장하고 발전되도록 관심을 가지고 연구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특히 농경연은 식품산업정보분석전문기관으로 지정이 돼 최근 많은 식품에 대한 연구 활동에 나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에는 식품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관련해서 2년 동안 연구 중이고, 식품소비형태조사도 매년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1~2인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간편식 연구와 기능성 식품에 관련된 연구도 하고 있습니다.

-식품 중 집중 연구해야 될 분야는.

▶식품 분야는 빠르게 트렌드가 변하고 있고 사회 현상과 결부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연구원도 현재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분야 중 하나인 고령친화식품 연구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 중입니다. 덴마크에 출장을 가보니 노인 관련된 식품연구를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유기농산물 등 기능성농산물에 노인에게 맞는 식품 개발로 이뤄지는 모습을 보고 우리나라도 이런 부분이 엄청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고령친화식품시장 현황 및 활성화 방안 등 많은 연구 과제를 만들어 연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

▶농업은 정말 미래가 좋은 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래에도 꾸준히 농업이 성장할 수 있게 올바른 정책과 방향을 제시하는데 큰 역할을 해나갈 것입니다. 그래서 현재 농촌유토피아프로젝트와 농촌혁명·혁신 등의 연구 활동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아울러 식품 분야의 중요성이 날로 증가해가고 있기 때문에 식품산업과 관련된 연구 활동을 더 늘려 나가도록 할 계획입니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연구 활동에 매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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