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계절별 건강조리법 소개
농진청, 계절별 건강조리법 소개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8.04.2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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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잡곡 등 활용 ‘레시피’ 전달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계절마다 생기기 쉬운 질병 예방을 위해 쌀·잡곡 등을 활용해 개발한 건강조리법 35종을 소개했다.

이 조리법은 각 계절에 따라 나타나기 쉬운 질병이나 증상을 조사하고, 이를 예방할 수 있는 기능성 성분을 가진 곡물과 식재료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계절별로 선정한 식재료는 △봄-메밀, 조 △여름-녹두, 율무 △가을-쌀, 기장 △겨울-팥, 수수 등이다.

실례로 마늘종 조밥은 봄에 주로 나오는 마늘종과 고소한 건새우를 이용해 만든 밥으로 봄철 입맛을 돋우는데 효과적인 요리이다.

이번에 소개하는 조리법은 조선시대 의서·농서·고(古) 조리서에 기록된 식생활 내용을 바탕으로 농진청 등에서 발간한 연구 자료를 참고해 개발했다.

농진청은 이번에 소개하는 조리법을 농가맛집·농촌교육농장 등 농진청이 육성한 음식관련 시범사업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단위 전통·향토 식생활 교육의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명숙 농진청 농촌자원과장은 “건강조리법이 농가맛집과 농촌교육농장 등 음식관련 시범사업장의 메뉴로 이어지고, 쌀과 잡곡의 소비 확산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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