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햇반컵반’, 누적매출 2000억…‘대한민국 대표 집밥’ 등극
CJ ‘햇반컵반’, 누적매출 2000억…‘대한민국 대표 집밥’ 등극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8.04.26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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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3년만 이룬 성과…작년 전년대비 60% 성장, 점유율 60%대
맛 품질 차별화 요인…햇반에 액상 소스로 재료 본연의 맛 살려
간편성, 가성비 등 소비자 니즈 부합…올해 1000억원 매출 목표

국내 가정간편식 성공가도의 주역인 ‘햇반컵반’이 출시 3년 만에 누적매출 2000억 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햇반컵반 미역국밥’ ‘햇반컵반 강된장보리비빔밥’이 각각 100억 원대 매출을 올리며 브랜드 성장을 견인 중이다. 상품밥의 지평을 넓히고 HMR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

론칭 당시 ‘햇반컵반’은 빠르게 성장하는 HMR 시장 공략을 위해 ‘밥이 맛있는 간편대용식’을 표방했다. 대다수 소비자가 기존 복합밥에 대해 밥맛과 내용물에 대해 아쉬워하는 점을 파악하고, ‘햇반’을 넣은 제품으로 내놓은 것이다. 특히 기존 종이상자 형태로만 존재하던 시장에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컵 형태의 제품으로 차별화를 꾀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등장부터 소비자 반응이 좋아 첫해 200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달성했고, 2016년에는 2배 이상 성장한 500억 원대로 가파르게 성장했다. 작년 매출도 전년대비 60% 성장하며 800억 원을 넘겼다. 시장점유율도 첫해 40.7%로 1위를 차지했고, 현재는 60%대 점유율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햇반 컵반’ 상승세에 시장규모도 커졌는데, 2014년 200억 원대 수준이었던 상온 복합밥 시장은 3년 만에 3배 이상 증가하며 1000억 원에 육박하고 있다.

상온 복합밥 연도별 시장규모(링크아즈텍 기준, 단위=백만 원)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2월 누계)

상온 복합밥 시장

21,360

22,868

34,178

55,407

92,393

18,452

CJ제일제당은 ‘햇반컵반’의 성공비결로 ‘맛 품질 차별화’를 꼽고 있다. 제품 기획 단계부터 기존 컵밥류의 한계를 극복하는데 초점을 맞춘 CJ제일제당은 ‘햇반’으로 밥의 맛을 확보하는 한편 국 본연의 맛을 살릴 수 있는 액상 소스를 활용해 경쟁업체 제품들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국과 덮밥 소스의 맛을 끌어올리는 연구개발에도 집중해 재료 각각의 맛을 살리는 전처리 공법을 적용, 상온에서도 야채의 식감을 그대로 살리는데 초점을 맞췄다. ‘햇반컵반’은 현재 국밥류와 덮밥류 총 18종이 판매되고 있다.

정영철 CJ제일제당 HMR마케팅담당 부장은 “급변하는 HMR 시장 트렌드와 소비지 니즈에 맞춰 맛 품질, 간편성, 가성비 등을 갖춘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햇반’의 품질경쟁력과 성장을 기반으로 한 ‘햇반컵반’을 대한민국 집밥의 대명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 확대해 올해 1000억 원대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CJ제일제당은 ‘햇반컵반’ 출시 3주년을 기념해 올리브영 온라인몰(www.oliveyoung.co.kr)에서 CJ제일제당 식품과 건강식품을 3만 원 이상 구매하는 선착순 500명에게 ‘햇반컵반 미역국밥 생일선물세트’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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