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FOOD 2018]국내관, HMR·육가공품·전통음료 등 바이어 손짓
[SEOUL FOOD 2018]국내관, HMR·육가공품·전통음료 등 바이어 손짓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8.05.04 1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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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간편식 300여 종 출품…라이브키친 북적
매일식품 한식 소스 인기…에쓰푸드 하몽 시연
서울 푸드 어워즈 받은 차 ‘평창의 향기’ 주목

◇아워홈

△‘365일 건강한 식탁’을 주제로 가정간편식 등 약 300여 종 제품을 대거 출품한 아워홈 부스 전경.
△‘365일 건강한 식탁’을 주제로 가정간편식 등 약 300여 종 제품을 대거 출품한 아워홈 부스 전경.

아워홈(대표 구본성·김길수)은 ‘365일 건강한 식탁’을 주제로 가정간편식 신제품을 비롯한 약 300여 종 제품 라인업을 대거 출품했다.

올해 첫 선을 보인 어린이 전용 식재 ‘아워키즈’는 만 3세부터 7세까지 미취학 유·아동들을 위해 마련된 프리미엄 브랜드로, 100% 국내산 원료를 사용해 아워홈의 체계적이고 엄격한 관리기준과 절차를 거쳐 식품 안전 신뢰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전시회에서는 ‘자연이 보낸 선물, 아워키즈와 떠나는 봄맞이 피크닉’ 콘셉트로 40여 종의 제품을 소개했다.

또한 냉장 가정간편식 출시 10주년을 맞아 론칭한 국탕찌개 브랜드 ‘국물취향’은 육개장, 김치찌개, 삼계탕 등 상온탕 4종으로 구성됐으며 별도 그릇이 필요없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아울러 다양한 식자재와 가정간편식을 간단하게 시식하며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라이브키친(Live Kitchen)’도 별도 마련해 관람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했고, 레스토랑 만지오네의 정익상 셰프가 아워홈의 식재료를 활용해 즉석에서 레스토랑 시그니처 메뉴들을 선보여 주목을 끌었다.

◇매일식품

△매일식품이 선보인 한식요리소스 브랜드 ‘매일맛있는밥상’은 육류용, 해물용, 조리용, 야채용, 만능 소스 등 14종으로 구성됐다.
△매일식품이 선보인 한식요리소스 브랜드 ‘매일맛있는밥상’은 육류용, 해물용, 조리용, 야채용, 만능 소스 등 14종으로 구성됐다.

매일식품(대표 오상호)은 지난 1월 야심차게 선보인 한식요리소스 브랜드 ‘매일맛있는밥상’을 전면에 내세웠다.

육류용, 해물용, 조리용, 야채용, 만능 소스 등 14종의 라인업을 갖췄고, 100g 소포장에 합리적인 가격인데다 유통기한도 상온 9개월 이상이어서 1~2인 가구 및 직장인, 캠핑족 등의 인기가 예상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오수민 영업이사는 “이번 브랜드는 그동안 매일식품이 B2B 및 해외 수출에 주력했던 것과 달리 내수시장 공략을 위한 것으로, 최근 강세를 띠고 있는 HMR 시장에서 70년 노하우를 접목한 차별화된 제품 기술력으로 승부를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신세계백화점, 가락동 식자재 마트 등에 납품되고 있으며, 국내 대형마트와 입점 협의 중에 있다.

또한 지난 3월부터 미국, 중국, 일본 등으로 수출도 진행 중이며 태국, 대만, 필리핀 등 국가도 진출 계획 중이다. 매일식품은 ‘매일맛있는밥상’으로만 올해 수출에서 100만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뗄

△오뗄의 육가공 제품은 전자레인지 조리 특화 제품으로, 튀기거나 구웠을 때보다 보다 풍부한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
△오뗄의 육가공 제품은 전자레인지 조리 특화 제품으로, 튀기거나 구웠을 때보다 보다 풍부한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

오뗄(대표 김연태)은 오는 7월 완공되는 제3포천 육가공 공장에서 선보일 다양한 소포장 육가공 제품 및 HMR 제품 약 20여 개를 선보였다.

‘간편하게! 즐겁게!’를 슬로건으로, 어린시절 맛보던 추억의 핫도그를 비롯해 일본 장인이 직접 전수한 전통 일식 치킨가라아게, 가시지방없는 국내산 닭가슴살만 사용한 순살 후라이드 치킨, 고구마무스가 함박과 어우러진 고구마 미트발렌 등 다양한 제품들을 내놓았다.

김규대 특판팀 부장은 “전자레인지 조리 특화 제품으로, 튀기거나 구웠을 때보다 보다 풍부한 맛을 구현해 누구나 간편하게 최고급 제품을 맛 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GS홈쇼핑과 손잡고 론칭한 차슈, 로즈마리목심스테이크 등 마이스터 제품들은 일본 육가공 장인과 독일 육가공 장인에게 다년간 전수받은 기술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에쓰푸드

△에쓰푸드는 올해 국내 돈육 목장의 계열화 사업을 통한 팜프레시 목장 인증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에쓰푸드는 올해 국내 돈육 목장의 계열화 사업을 통한 팜프레시 목장 인증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에쓰푸드(대표 조성수)는 ‘Welcome to the S FOOD BAR’를 콘셉트로 바(Bar) 형태 공간에서 식품업계 종사자, 일반 참관객 등 방문자 특성에 따라 맞춤화된 ‘Solution & Promise’ 특별 솔루션을 제공했다.

업계 종사자에게는 준비된 피자와 샌드위치 메뉴는 육제품, 빵, 소스 등 다양한 제품을 시식하며 새로운 메뉴 솔루션을, 일반 고객들에게는 존쿡 델리미트 제품을 살펴볼 수 있는 별도 공간을 구성해 소개했다. 존쿡 델리미트에는 델리미트, 건조육, 베이컨, 소시지 등 육제품과 존쿡 마스터의 브레드, 존쿡 소스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존쿡 델리미트에선 전시기간 소시지 클래스, 하몽 커팅쇼, 쿠킹클래스 등 소비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에쓰푸드는 올해 ‘팜 투 테이블’의 건강하고 깨끗한 생태계 형성을 통한 브랜드 약속 실천의 일환으로, 국내 돈육 목장의 계열화 사업을 통한 팜프레시 목장 인증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세준푸드

△세준푸드는 해외 바이어들의 니즈를 반영한 ‘유기농밥알없이맑은식혜(125ml)’ ‘유기농바나나식혜(125ml)’ 등을 전면에 내세웠다.
△세준푸드는 해외 바이어들의 니즈를 반영한 ‘유기농밥알없이맑은식혜(125ml)’ ‘유기농바나나식혜(125ml)’ 등을 전면에 내세웠다.

세준푸드(대표 문완기)는 해외 바이어들의 니즈를 반영한 ‘유기농밥알없이맑은식혜(125ml)’ ‘유기농바나나식혜(125ml)’ 2종을 메인으로 구성하고 전통음료 식혜의 세계화에 앞장섰다.

세준푸드는 특히 지난 1월 베트남 안장성에서 정부, 현지업체와 3자간 MOU를 체결하고 식혜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완기 대표는 “안장성은 베트남에서도 쌀 생산이 높은 지역으로, 현지 기업이 쌀을 이용한 식혜 개발을 위해 먼저 손을 내민 경우”라며 “베트남 쌀과 국내 식혜 기술을 접목해 3년 내 현지에 해외 첫 식혜공장이 완공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세준푸드는 이달 중 수입되는 베트남 쌀 150kg으로 식혜를 만들어 수출할 예정인데, 추후 현지 상황을 지켜본 뒤 현지기업과 합자회사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문 대표는 “원료가 베트남산이긴 하지만 지금은 식혜라는 대한민국 전통음료를 해외에 알리는 것이 급선무라고 본다. 제품이름도 식혜를 그대로 사용하고 기술인력과 핵심설비도 지원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세준푸드는 현재 미국, 중국, 싱가포르, 대만 등에 수출하고 있으며, 올해는 70~80만 달러를 해외 매출 목표로 했다.

◇신송식품

△신송식품이 개발한 신제품은 뜨거운 물만으로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개발돼 야외에서 즐기기 좋다.
△신송식품이 개발한 신제품은 뜨거운 물만으로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개발돼 야외에서 즐기기 좋다.

신송식품(대표 조승현)은 6월 출시 예정인 장류 베이스 컵밥 신제품 된장국밥 3종, 비빔밥&된장국 3종을 선공개했다.

HMR 시장에서 차별화 전략으로 경쟁 우위 선점을 위해 개발된 이 제품들은 전자레인지 없이도 뜨거운 물만 부으면 30초 안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자레인지에 조리해야만 먹을 수 있는 기존 컵밥 제품들의 단점을 극복하고자 뜨거운 물만으로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개발해 야외에서 캠핑, 하이킹, 백패킹을 즐겨하는 아웃도어족이나 전자레인지가 없는 20~30대 자취생들에게 인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제품은 ‘우거지’ ‘홍게’ ‘소고기아욱’ 된장국밥 3종과 ‘간장계란’ ‘매콤참치’ ‘불닭매콤’ 비빔밥&된장국 3종이며, 상온상 유통기한은 9개월 이상이다.

◇티젠

△티젠의 ‘평창의 향기’는 설원에 8가지 꽃과 허브가 내려앉은 듯한 모습의 패키지 디자인이 특징이다.
△티젠의 ‘평창의 향기’는 설원에 8가지 꽃과 허브가 내려앉은 듯한 모습의 패키지 디자인이 특징이다.

티젠(대표 김종태)은 청와대 국빈들의 대접을 위한 차 ‘평창의 향기’를 전면배치했다.

올해 국내를 대표하는 최고 ‘핫’한 식품을 대상으로 시상한 ‘서울푸드어워즈2018’ 수상품이기도 한 ‘평창의 향기’는 평창 해발 700m 발왕산에서 자란 이슬을 머금한 수국과 세계 각국의 다양한 꽃과 허브를 블렌딩한 프리미엄 플라워티다.

‘깨끗한 자연을 담아 한 잔 차 속에 피워난다’를 콘셉트로 제작됐으며, 평창의 설원에 8가지 꽃과 허브가 내려앉은 듯한 모습의 아름다운 패키지 디자인이 특징이다.

미국 글로벌 티 챔피언십에서 싱글 서브 브렌딩차 허브차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티젠몰과 이마트에서 판매 중이다.

◇남영상사

△남영상사는 유화제, 산미료, 감미료 등 미국 곡물기업 카길의 원료를 집중 홍보했다.
△남영상사는 유화제, 산미료, 감미료 등 미국 곡물기업 카길의 원료를 집중 홍보했다.

남영상사(대표 정기련)는 유화제, 산미료, 비타민 등 200여 개 식품원료를 보유한 전문기업답게 다양한 원료를 대거 출품했다.

특히 유화제, 유화혼합품, 안정제, 산미료, 감미료, 천연색소, 착향료, 전분, 보존료 등 미국의 곡물기업 카길의 원료를 집중 홍보했다.

이중 감미료인 유기농말토덱스트린은 설탕과 비교 시 수용성이 높고, 중성적인 맛과 용해도가 좋아 소화율이 탁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Non-GMO 유기농 원료 소싱으로 소비자 불안요소를 제거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 제품은 인도네시아 치칸드에 유기농 제조공장이 위치해 있으며 미국, 유럽, 일본에서 유기농 인증을 획득했다. 중국은 현재 인증 절차가 진행 중이다.

◇사옹원

△사옹원은 부침, 전, 튀김 등 HMR 간편식의 보편화 및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는데 앞장설 방침이다.
△사옹원은 부침, 전, 튀김 등 HMR 간편식의 보편화 및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는데 앞장설 방침이다.

사옹원(대표 이상규)은 해외 바이어 상담, 제품소개 및 수출지역 확대 목표와 신제품 우유튀김, 코스트코 알찬김말이 등 홍보에 주력했다.

전시 기간 신제품 3종 샘플팩 무료 증정, 코코마리와 코코파전을 찾아라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별도 시식부스를 마련해 대표 제품인 김말이, 해물파전, 잡채, 산적 등 직접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신제품 우유튀김은 국산 우유로 만든 부드러운 우유소에 튀김 옷을 입힌 프리미엄 디저트다. 전자레인지 90초면 완성된다.

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고객과의 접점을 마련해 부침, 전, 튀김 등 HMR 간편식의 보편화 및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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