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잇츠온’, 정기배송고객 1만명 돌파
한국야쿠르트 ‘잇츠온’, 정기배송고객 1만명 돌파
  • 황서영 기자
  • 승인 2018.05.0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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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 아줌마가 주문한 날짜에 맞춰 무료 배송
밀키트가 가장 인기…한국야쿠르트, 40~50여 종으로 확대 계획

한국야쿠르트에서 선보인 신선간편식 브랜드 ‘잇츠온’ 정기배송 서비스가 실시 한달만에 정기배송고객 1만명을 넘었다.

잇츠온 정기배송은 고객이 단 한번 주문하면 한달치 간편식 식단을 집까지 무료로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고객이 직접 제품을 선택하는 ‘내맘대로식단’과 전문가 추천으로 구성한 ‘MD추천식단’이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정기배송 서비스 런칭 한달만에 정기고객 1만명을 가볍게 돌파한 비결로 주문 후 요리한 제품을 원하는 날짜에 맞춰 무료로 배송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을 꼽았다. 또 샐러드부터 밀키트까지 다양한 품목을 최대 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인기를 뒷받침했다.

제품군별로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은 손질된 식재료가 필요한 만큼 레시피 카드와 함께 담겨 있는 ‘밀키트’이며, 전체 주문량의 50% 이상을 차지한다. ‘차돌박이 순두부찌개 키트’가 압도적 1위였으며, 전복사골미역국, 프라임스테이크세트가 그 뒤를 이었다.

정기배송을 받는 요일은 주로 금요일과 토요일에 받는 소비자가 47%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주말을 앞두고 장을 보거나 재료를 손질하는 수고로움을 덜기위한 소비자의 심리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한 고객당 잇츠온 정기배송 평균 주문금액은 약 4만5000원이며 월평균 주문 횟수는 3.8회이다. 정기주문 서비스 실시이후 한국야쿠르트 온라인몰 ‘하이프레시’ 신규 방문자수는 1만 4천여명에서 1만6000여 명으로 전월 대비 평균 약 10%이상 증가했다.

한국야쿠르트는 현재 인기리에 판매 중인 훈제오리월남쌈, 쉬림프타코, 감바스 알아히요,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등 20여 종의 밀키트를 연내 40~50여 종으로 확대해 밀키트 제품군 중심으로 간편식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이달 4일에는 기존 요리 중심의 밀키트 영역을 확대한 반찬 밀키트 2종 ‘돼지고기 장조림’, ‘캐슈넛 멸치볶음’을 출시한다. ‘쉬림프 로제 파스타’, ‘소고기 버섯 밀푀유 나베’, ‘쟌슨빌 부대찌개’ 3종의 요리류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동주 한국야쿠르트 마케팅이사는 “한달이라는 짧은 기간 내에 1만명의 정기고객을 확보한 것은 앞으로 간편식 정기배송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며, “한국야쿠르트는 신선간편식 잇츠온의 맛과 품질은 물론 다양한 주문 프로세스와 배송 서비스 차별화로 간편식 시장을 이끌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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