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 미실란 이동현 대표
‘5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 미실란 이동현 대표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8.05.1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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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쌀 품종연구·가공제품 개발’ 기여 평가받아

농림축산식품부는 ‘5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전라남도 곡성군 소재 농업회사법인(주) 미실란의 이동현 대표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이동현 대표는 ‘건강한 밥이 곧 약이 된다’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2005년 설립 이래 친환경 쌀의 품종연구와 가공제품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이동현 대표가 자신이 개발한 쌀 가공품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
△이동현 대표가 자신이 개발한 쌀 가공품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

이 대표가 개발한 쌀 가공기술은 우리 쌀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그 가치를 널리 알리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 약 900여개 이상의 국산 쌀(벼) 품종의 연구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친환경 쌀을 생산하고 있는데 품질관리를 위해 자가 재배(10%) 및 계약재배(80%)를 통해 원물을 공급하고 있다.

‘발아오색미숫가루(발아현미, 무농약 보리, 찹쌀, 백태 등 포함한 가루)’, ‘수라가자(유기농 현미, 백미 녹미)’ 등 제품을 출시해 소비자들의 건강한 바른 먹거리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 발아현미 관련 품종의 연구, 가공식품의 생산·판매에서 나아가 농가맛집 ‘飯(반)하다’를 운영하고 있으며, 2006년부터 연 1~2회 ‘미실란 작은 들판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농업·농촌과 쌀에 대한 철학을 공유하고 가치를 전파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서울대와 일본 규슈대에서 미생물학을 전공한 후 우리나라의 주식인 쌀의 무농약·친환경·유기농 생산에 주력했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내 민간 농업분야 최고 권위의 농업계 노벨상인 ‘2016년 대산농촌문화상’을 수상하기도 하는 등 대한민국 농업과 농촌발전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특히 건강한 밥상과 바른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농진청, 전남대, 분당제생병원과 협업해 ‘국산 고품질 식량작물을 이용한 수출용 가루식품 개발연구’를 수행했고, 그 결과 작년 유기농 발아현미, 미숫가루 등 쌀을 이용한 가공품을 미국에 1.5톤을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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