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평, ‘R&D 코디네이터 제도’ 운영 들어가
농기평, ‘R&D 코디네이터 제도’ 운영 들어가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8.05.1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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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연구개발사업 과제 추진 시 전문가 매칭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경태)은 올해부터 연구역량이 취약한 농업인‧단체 및 기업이 안정적으로 농식품 연구개발사업 과제를 추진할 수 있도록 관련 전문가를 매칭해 지원하는 R&D 코디네이터 제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농기평은 이를 운영하기 위해 우선 지난 2일 ‘R&D 코디네이터 시범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매칭된 코디네이터와 농기평 국민자문그룹에게 R&D 코디네이터 제도와 농식품 연구개발사업의 협약체결 및 과제관리에 대해 소개했다.

농식품 분야에 대해 풍부한 지식과 연구개발 경험을 가진 연구기관 또는 대학의 퇴직연구자 등으로 구성된 R&D 코디네이터는 대상 기업에게 R&D 관련 상담, 애로사항 해결, 보고서 작성 컨설팅 등 목표 달성과 성과향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연구개발 경험이 부족하고 연구역량이 취약한 기업들은 국가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하는데 있어 각종 연구행정 등에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또한 전문지식이 부족하거나 연구개발 목표를 달성하는데 애로사항 등을 해결하지 못해 과제 중단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R&D 코디네이터는 이런 기업에게 과제 수행에 있어 어려운 부분을 자문하고 관련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대상 기업이 과제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농기평은 농식품 분야의 퇴직연구자 등을 활용해 인력풀을 구성하고 올해 새롭게 선정된 일부 과제에 R&D 코디네이터 제도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오경태 원장은 “R&D 코디네이터 제도 운영을 통해 연구역량 취약 기업 및 단체의 경쟁력을 강화해 중장기적인 R&D 성과 도출은 물론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투자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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