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수입산보다 한우 고기 찾는다
소비자, 수입산보다 한우 고기 찾는다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8.05.11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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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안전성·영양 고평가…3명 중 1명 가격 인하 원해
 

소비자들은 선호도가 가장 높은 쇠고기로 한우고기를 선택했다. 또 한우고기 주요 구매처는 대형할인점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2017년 한우고기 소비·유통 모니터링’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발표했다.

보고서 결과에 따르면, 선호도가 가장 높은 쇠고기는 한우고기(72.6%)로 전년 대비 8% 상승했고, 이러한 증가추세는 2015년부터 지속되고 있으며, 한우고기를 선호하는 주요 이유로는 맛(41.4%), 안전성(26.1%), 영양(21.9%) 순이었다.

한우고기 주요 구매 장소로는 ‘대형할인점(43.5%)’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일반점육점(22.5%)’, ‘축산물브랜드 직영점(15.9%)’ 순으로 조사됐으며, 쇠고기별 구매의향지수는 한우고기(101.2)를 제외한 모든 쇠고기가 전년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가구소비자가 원하는 한우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유통주체들이 우선적으로 노력해야 하는 사항으로 ‘판매가격 저하’가 36.1%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유통과정 투명(22.4%)’, ‘안전한 쇠고기 판매(18.4%)’ 순으로 나타났다.

민경천 위원장은 “이번 조사는 소비자 및 유통업계의 트렌드를 파악해 한우시장의 변화에 따른 한우농가의 의사결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매 분기 발표하고 있는 축산 관측과 정부의 정책 결정에 기초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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