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우수 양파 종자 카자흐스탄 진출 가시화
국내산 우수 양파 종자 카자흐스탄 진출 가시화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8.05.2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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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특성상 강내한성 양파 큰 관심…씨드온, 현지 유통업체와 업무협약
농기평, Golden Seed 프로젝트 해외시장 개척 일환 ‘K-SEED DAY’ 진행

‘Golden Seed 프로젝트’사업을 통해 개발된 우수품종의 홍보 및 시장 개척을 위한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경태)은 지난 18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로얄튤립호텔 회의장에서 GSP 품종 홍보 및 시장 개척을 위한 ‘K-SEED DAY’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농기평은 우리 우수품종의 시장 개척을 위해 카자흐스탄에서 ‘K-SEED DAY’를 진행했다.
△농기평은 우리 우수품종의 시장 개척을 위해 카자흐스탄에서 ‘K-SEED DAY’를 진행했다.

GSP사업은 종자강국 실현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10년간(2013∼2021) 4개 부·청(농식품부·해수부·농진청·산림청)이 투자하는 종자 개발 R&D 사업이다. 작년 종자 수출 2447만 달러, 국내 매출 128억 원, 품종 개발 86건, 특허출원 33건, SCI 논문 85건 등 주요 지표에서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K-SEED DAY’에서는 겨울이 긴 카자흐스탄 현지 기후에 적합한 농업회사법인 ㈜씨드온의 강내한성 양파 품종에 대한 품종 설명회 및 회사 설명회를 개최했다.

△씨드온은 이날 현지 유통업체와 MOU를 체결하고, 국산 양파 품종의 진출을 가시화했다.
△씨드온은 이날 현지 유통업체와 MOU를 체결하고, 국산 양파 품종의 진출을 가시화했다.

행사에 참석한 카자흐스탄 농업분과위원인 김로만 우헤노비치 하원 국회의원을 비롯한 현지 유통상인 및 재배농가, 알마티 주 농업 관련 공무원 등은 한국산 양파 종자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고, 씨드온은 현지 유통업체와 MOU 체결을 통해 국산 종자 현지 진출의 기대를 모았다.

오경태 원장은 “종자 관련 기업들이 글로벌 종자기업으로 성장하고 GSP 수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K-SEED DAY’와 같은 산업화 지원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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