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젊은이들에게 통하는 한국 농식품 뭘까 ”
“말레이시아 젊은이들에게 통하는 한국 농식품 뭘까 ”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8.05.2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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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대상 전략식품 발굴 설문 조사

농식품 청년 해외개척단(AFLO, 아프로)이 말레이시아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한국 식품 소비자 조사를 실시해 미래 수출 전략 식품 발굴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에서 운영하는 아프로는 지난 7일과 14일 두 차례에 걸쳐 말랴야대학교(University of Malaya) 학생들과 ‘미래 말레이시아 수출 전략식품 발굴’이라는 주제로 한국 식품에 대한 소비 수준을 조사하는 행사를 가졌다.

△시식 후 진지하게 설문에 응하는 말라야대 학생들
△시식 후 진지하게 설문에 응하는 말라야대 학생들

아프로는 말라야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딸기, 배, 참외 등 한국의 신선 과실류와 김, 김치, 유자차 등 유망 식품류를 직접 맛보게 한 후 제품의 맛, 모양, 식감 등에 대한 현지인들의 다양하게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한국에 대한 간단한 퀴즈 이벤트와 소통의 시간을 통해 자연스럽게 양국 청년 간의 생각을 공유할 기회를 마련했다.

설문조사는 한국식품 전반에 관한 내용과 총 6개 제품군(딸기, 배, 참외, 김, 유자음료, 김치)에 대한 시식 설문으로 이뤄졌는데, 딸기와 배는 외국제품과 블라인드테스트를 나머지 제품에 대해서는 먹는 방법에 따른 맛 모양, 식감 등에 대한 선호도를 알아봤다.

딸기와 배 모두 블라인드 테스트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월등히 높아 시장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특히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하다는 긍정적인 평이 많았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말레이시아 젊은이들의 목소리는 향후 우리 기업들이 말레이시아에 진출하기 위해 어떤 점을 주목해야 할지를 알아볼 좋은 정보가 될 것”이라며 “청년개척단들은 미래 말레이시아 수출의 전문가로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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