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함께 GAP농산물 유통 활성화 상생협력 추진
민관 함께 GAP농산물 유통 활성화 상생협력 추진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8.05.2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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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관원·롯데마트·생산자협의회…생산·소비 확대 나서

민관이 함께 GAP인증 농산물 생산·소비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조재호)과 롯데마트(대표이사 김종인), 전국GAP생산자협의회(회장 권태현)는 24일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GAP인증 농산물 유통활성화를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했다.

농산물우수관리(GAP)란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농식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농산물의 생산부터 수확 후 포장단계까지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중금속·유해생물 등의 위해요소를 사전에 관리해 안전성을 확보하는 제도다.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이 축산물과 가공식품에 적용되는 기준이라면 GAP인증은 가공되지 않은 농산물의 안전성을 담보하는 표식이다.

농관원과 롯데마트, 생산자협의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종 위해요소를 사전 예방적으로 관리하는 GAP제도를 활성화해 나갈 예정이다.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고 신뢰를 높여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키로 했다.

농관원은 롯데마트 납품 농가에 대한 GAP 기술 및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롯데마트 직원과 협력업체 유통 종사자에 대한 GAP교육을 지원한다.

롯데마트는 GAP인증 농산물 취급을 확대해 보다 안전한 농산물 소비와 유통을 촉진하고, GAP 농산물 취급센터 설치 및 온라인 몰 운영과 인증 농산물 홍보를 연중 실시한다.

생산자협의회는 GAP인증기준의 철저한 준수로 농약, 미생물 등 위해요소가 관리된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확대해 안정적인 공급을 추진한다.

조재호 농관원 원장은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유통업계와 생산자, 정부가 함께 협력하는 체계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롯데마트가 GAP 농산물 유통을 선도해 줄 것과 GAP생산자협의회가 중심이 돼 소비자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공급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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