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향, ‘우리땅토종닭’ 론칭 기념 토종닭 구이 미식회 열어
다향, ‘우리땅토종닭’ 론칭 기념 토종닭 구이 미식회 열어
  • 황서영 기자
  • 승인 2018.05.25 1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닭 구이’ 제품 통해 토종닭에 대한 오해 해소, 새로운 취식 문화 보급 노력
기존 제품 4종에 이어 새로운 토종닭 제품들 출시 계획

다향이 새로운 토종닭 브랜드 ‘우리땅토종닭’ 론칭을 기념해 토종닭 구이 미식회를 24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다향은 다채로운 요리와 함께 브랜드 론칭 배경 및 제품 개발 노하우 등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날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토종닭은 일반 닭 대비 가격이 높고, 육질이 질기다는 소비자들의 편견이 있어 좀처럼 구매로 이어지지 않는 육류였다.

다향은 이런 토종닭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한편, 육류로서 토종닭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우리땅토종닭’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를 위해 3년에 걸친 연구와 다향이 가진 가금류 가공 노하우를 총동원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브랜드 소개에 이어 다향과 함께 토종닭 알리기에 앞장 서고 있는 서울대학교 문정훈 교수가 토종닭 복원 사업의 의미와 다양한 닭고기 레시피 개발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다향 주최로 개최된 토종닭 구이 미식회에서 서울대학교 문정훈 교수가 토종닭 복원 사업의 의미와 다양한 닭고기 레시피 개발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다향 주최로 개최된 토종닭 구이 미식회에서 서울대학교 문정훈 교수가 토종닭 복원 사업의 의미와 다양한 닭고기 레시피 개발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날 발표를 통해 문정훈 교수는 “토종닭 복원 사업은 현재 예측할 수 없는 급격한 환경 변화와 가축 질병 발생할 경우 유전적 생물다양성에 기여해 멸종 등 최악의 상황을 막는 것”이라며 “지금처럼 알을 많이 낳는 유전자, 빨리 살찌는 유전자, 가슴과 다리살을 두텁게 하는 유전자 등 경제성만이 강조된 획일화된 육계 품종들이 특정 취약 상황에 처할 경우 토종닭 복원은 종 유지에 크게 기여한다”라고 토종닭 복원의 의미를 강조했다.

또한 토종닭을 소비하는 것은 저렴하게 육계를 생산하는 것만이 가장 중요한 닭 농가에게 새로운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며 레시피로 닭고기를 다채롭게 즐기는 식문화가 선행돼야 소비도 촉진되고, 관리 시스템도 자리 잡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향 박은희 상무가 브랜드 론칭 배경 및 제품 개발 노하우 등을 설명하고 있다.
△다향 박은희 상무가 브랜드 론칭 배경 및 제품 개발 노하우 등을 설명하고 있다.

다향 박은희 상무는 “이번 토종닭 구이 미식회는 토종닭을 소개하고, 제대로 그리고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는 첫 번째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우리땅토종닭을 통해 새로운 닭고기 레시피와 토종닭 제품들을 공개함으로써, 토종닭을 보다 다채롭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식문화 보급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다향이 론칭한 ‘우리땅토종닭’은 토종닭이 가지고 있는 본연의 맛을 누구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향이 엄격하게 고르고 가공한 토종닭 브랜드다. ‘우리땅토종닭’은 약 90일에 이르는 장기 사육기간 동안 무항생제 사료를 먹여 키우고, 주기적으로 차단 방역 및 출하 당일 철저한 검사를 통해 생산됐다.

제품은 통구이용(350g), 한입구이용(350g), 백숙용(1050g), 볶음탕용(1000g) 등 4종으로 출시됐으며, 이 중 구이용 제품 2종은 고객들이 가정에서도 편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뼈를 제거한 순살 제품으로 제작됐다. 우리땅토종닭 전 제품은 전국 이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이번 미식회에서는 다향이 새롭게 론칭한 ‘우리땅토종닭’ 제품을 활용한 요리를 경험할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양식으로는 △토종닭 뼈를 우려낸 머쉬룸 스프, △토종닭 목 스킨 스낵&트러플페이스트, △밤파우더가 식전메뉴로 준비됐으며, △그레이비 소스가 곁들여진 토종닭 스테이크가 메인메뉴로 제공됐다. 한식으로는 △토종닭 뼈를 우려낸 녹두죽, △토종닭 목 스킨 스낵&크림치즈, △어리굴젓이 식전 메뉴로 준비됐으며, 메인메뉴로는 △갈비 소스가 곁들여진 토종닭 스테이크가 제공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