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주요 간편 식품’ 가장 저렴하게 판매
대형마트 ‘주요 간편 식품’ 가장 저렴하게 판매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8.06.0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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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 죽’ 제품 유통업태별 가격차 최대 ‘40%’
소비자원, 주요 간편 식품 판매가격 분석한 결과

최근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간편 식품 수요가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간편 식품을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이 대형마트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www.price.go.kr)’을 통해 주요 간편식품의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왔다.

△간편 식품 구입비용 비교 결과 대형마트, SSM, 전통시장 순으로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편 식품 구입비용 비교 결과 대형마트, SSM, 전통시장 순으로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이 전국의 전통시장·대형마트·백화점·SSM 100곳을 대상으로 판매점포 수가 가장 많은 10개 상품(품목별 1개씩)을 선정해 총 구입비용을 계산한 결과 주요 간편 식품 구입비용은 대형마트, SSM, 전통시장 순으로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의 경우 1만5926원, SSM 1만7674원, 전통시장 1만7714원, 백화점 1만8728원, 편의점 2만1899원 순으로 조사돼 대형마트가 편의점보다 27.3%, 백화점보다 15.0% 더 저렴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유통업태별 가격차가 가장 컸던 상품은 ‘양반 전복죽’이었는데, 최고부터 최저가간 40.4%의 가격차를 보였다. 이어 ‘양반 쇠고기죽(38.8%)’, ‘오뚜기 3분 쇠고기짜장(38.4%)’ 등의 순으로 가격차가 컸다. 반면 ‘비비고 육개장’은 16.4%로 가격차가 가장 적었다.

아울러 전년 대비 즉석카레와 라면, 탕 제품 가격은 상승했지만 컵밥과 즉석죽, 즉석짜장 제품은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동일한 제품이라도 유통업태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어 가격 비교를 통한 소비자들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며 “‘참가격’ 사이트(www.price.go.kr)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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