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위장질환 개선 고기능 발효유 '윌' 출시
한국야쿠르트, 위장질환 개선 고기능 발효유 '윌' 출시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00.09.0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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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유 고유한 기능인 정장작용 뿐아니라 위 건강까지 고려한 고기능성 요구르트가 탄생했다.

한국야쿠르트(대표 김순무)는 위장질환의 원인균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의 성장을 억제하는 두가지 유산균을 개발 종균으로 사용하고 면역난황과 한방약재 차조기엑기스를 첨가한 1000원짜리 요구르트 `윌'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 4월 서울대학교병원 내과교실 정현채 박사팀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보균자 21명을 상대로 임상실험을 실시한 결과 18명에게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으며 상피세포의 손상회복과 염증 유발세포가 감소하는 효과도 나타났다.

`윌'은 매실엑기스 알로에 배과즙을 첨가 기존 드링크 발효유의 텁텁함을 해소하고 상큼한 맛을 보강했다.

현재 하루 15만개의 윌 생산체제를 갖추고 있는 한국야쿠르트는 조만간 생산라인을 확충해 올해안에 하루 30만개 이상 판매해 연간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윌'의 등장으로 한국인들에게 가장 일반적인 질병인 각종 위장장애를 약이 아닌 식품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길이 열렸으며 특히 항생제 치료로 인한 부작용 억제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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