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아세안 시장 블루오션 ‘미얀마 식품시장’ 공략
정부, 아세안 시장 블루오션 ‘미얀마 식품시장’ 공략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8.06.0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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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식품박람회 참가…주요 ‘수출전략품목’ 알려
△한국관에서 음료를 시음하는 현지인 관람객들
△한국관에서 음료를 시음하는 현지인 관람객들

정부가 최근 아세안 시장의 블루오션이자 신 남방정책 대상 국가인 미얀마 농식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6일부터 8일까지 미얀마 양곤에서 열리고 있는 ‘2018 미얀마식품박람회(Food & Hotel Myanmar)’에 참가해 우리 농식품을 알리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세계 27개국, 230개사가 참여하고 있는 이번 박람회에는 미얀마 농식품 유통시장의 70%를 점유하는 대표 유통업체인 씨티마트 홀딩스의 프리미엄 디스트리뷰션이 참여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미얀마의 수입식품시장은 개방정책 전인 2010년 대비 무려 3.7배나 증가했으며, 매년 7~8%의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또한 6000만 인구 중 60%가 30세 이하로 구성된 젊은 국가로 한류의 영향도 커 한국 농식품 업체들에게 매력적인 시장이다.

aT는 올해로 3번째 참가하는 이번 박람회에 농식품 수출업체 18개사와 한국관을 구성해 배나 단감과 같은 주요 수출전략품목인 신선 과일을 중심으로 현지에서 관심이 높은 훈제치킨, 떡볶이 등의 즉석식품과 김치, 인삼 등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식품 등을 선보이고 있다.

또 박람회와 더불어 주요 유통업체 바이어를 초청해 현장 수출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현지 식품 소비패턴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현지 대형유통업체와 협력 등 마케팅 지원에 역량을 집중해 미얀마를 아세안의 주목받는 신규 유망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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