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브랜드]건강한 ‘우유탄산음료’ 롯데칠성 '밀키스'
[장수브랜드]건강한 ‘우유탄산음료’ 롯데칠성 '밀키스'
  • 김승권 기자
  • 승인 2018.06.12 0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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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넣어 부드러운 맛…젊은 층 입맛 잡아

“사랑해요. 밀키스~!”

이 멘트를 보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남자가 있을 것이다. 당시 홍콩을 넘어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를 끈 영화배우 ‘주윤발’이 그 주인공이다. 이 광고는 기존의 TV광고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헬기의 오토바이 추격 장면을 담아 마치 홍콩 느와르 영화를 재연한 듯 한 블록버스터급 광고로 화제를 모았다. 이 광고와 카피는  밀키스가 우유탄산음료로 시장에 먼저 나온 코카콜라의 ‘암바사’를 제치는데 큰 역할을 했다. 

 

1989년 4월에 선보인 밀키스는 지난 2016년 말까지 국내 기준 1조 137억 원, 해외수출 포함 1425억 원으로 총 1조1562억 원의 누적 매출을 달성했다. 1989년부터 2016년까지 28년 간 국내외에서 판매된 밀키스의 누적 판매량은 약 22억 개(250ml 캔 기준)로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약 43개씩 마신 셈이다. 지난 2017년에도 약 600억 원대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며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 브랜드의 장수 비결은 우유가 탄산음료의 산을 죽이고 부드러운 맛을 살렸다는 데 있다. 특히 우유가 들어간 건강한 탄산음료라는 이미지로 웰빙을 추구하는 젊은 층 입맛을 공략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밀키스는 암바사보다 더 청량감 있는 맛으로 소비자들을 사로잡았다. 밀키스는 국내 우유탄산음료 시장에서 점유율 약 84%(닐슨데이터 2017년 12월 기준)를 차지하는 독보적인 1등 브랜드다.

하지만 롯데칠성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2016년 무탄산의 '무스카토', 2017년 ‘요하이워터’등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소비자의 욕구를 만족시키고 우유탄산음료 시장의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카콜라 ‘암바사’ 제쳐…84%로 압도적
복숭아 등 다양한 맛 한류 타고 해외 진출

 

작년부터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블루레몬에이드 밀키스'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밀키스 제품에 블루레몬에이드 음료를 섞어 먹는 방법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것이다.  소비자들이 새로운 제조법을 창조하는 트렌드인 '모디슈머'가 음료에 적용된 사례다. 모디슈머란 수정하다(Modify)와 소비자(Consumer)가 합쳐진 신조어다.

또한 2015년에 방송된 인기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10화 ‘MEMORY편’의 PPL에 참여해 발매 당시 핑크빛 라벨 디자인을 그대로 재현하며 아련한 80년대의 추억을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했다. 

밀키스의 인기는 또한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가고 있다. 러시아, 중국, 홍콩 등의 시장을 중심으로 현지 매운 음식과 접목한 맞춤 마케팅, 사과, 복숭아, 포도 등 국내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다양한 맛 출시, 해외 파트너와의 유대강화 및 판매채널 확대, K팝과 드라마를 앞세운 한류 마케팅 등으로 밀키스의 세계화에 나서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17년부터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이자 중,대형 슈퍼마켓 체인 부문 1위 기업인 ‘크로거’에 밀키스를 입점 시켜 글로벌 탄산음료의 격전지인 미국 현지인 시장으로 판매망 확대에 나섰다. 현재 미국 전역의 2000여개 크로거 슈퍼마켓 점포에서 밀키스가 판매되고 있으며, 향후 입점 점포 확대 및 다양한 추가 제품 수출로 매출 성장을 이룰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오랜 시간 변함없이 밀키스를 사랑해주신 소비자 분들 덕분에 식품업계에서 달성하기 힘든 국내 누적 매출 1조원 돌파라는 성과를 이루었다.”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자의 기호와 취향에 맞춰 다양한 신제품 개발에 힘쓰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밀키스를 글로벌 1등 우유탄산음료 브랜드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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