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FAO 세계식량가격지수’ 소폭 상승
5월 ‘FAO 세계식량가격지수’ 소폭 상승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8.06.1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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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품·곡물 가격 ‘상승’…유지류 ‘하락’

유제품과 곡물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5월 FAO 세계식량가격지수 소폭 상승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5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74.1포인트) 대비 소폭 상승한 176.2포인트를 기록했다.

식량가격지수는 작년 8월 이후 올해 1월까지 전반적인 하락세였으나 4개월 연속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유제품과 곡물 가격은 상승한 반면 유지류 가격은 하락했고 육류, 설탕 가격은 안정세를 보였다.

유제품의 경우 지난 4월(204.1포인트)보다 5.5% 상승한 215.2포인트 기록했으며, 유제품 가격은 4개월 연속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11.5% 높은 수준이나 2014년 2월에 기록한 최고치와 비교해서는 22% 낮은 수준이다.

치즈, 탈지분유, 버터 가격 상승이 주로 영향을 미쳤으며 전지분유 가격은 거의 변동이 없었다. 최근의 가격 상승은 유제품 주요 수출국인 뉴질랜드의 공급량 부족이 주요 원인이다.

곡물도 4월(168.8포인트)보다 2.4% 상승한 172.9포인트 기록했고, 곡물 가격은 연초부터 상승하기 시작했으며, 전년 동월과 비교해 17% 높은 수준으로 2015년 1월 이래 최고치이다.

주요 곡물 가격은 최근 몇 달 동안 현저히 상승했는데 밀 가격은 주요 수출국의 생산 전망에 대한 우려로 잡곡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생산 전망 악화로 상승했다.

또한 주요 수출국의 통화가치 하락과 향미·찐쌀에 대한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수입물량이 뒷받침되며 쌀 가격은 올랐다.

반면 유지류의 경우 4월(154.6포인트)보다 2.6% 하락한 150.6포인트 기록했으며, 팜유·대두유·해바라기씨유 가격은 하락, 유채씨유 가격은 몇 개월간 지속된 하락세에서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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