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식품 위생 수준 높인다
프랜차이즈 식품 위생 수준 높인다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8.06.1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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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식약처와 업무 협약 자율 안전관리 강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손잡고 자율 위생안전 관리, 음식문화 개선 상호협력 등 프랜차이즈 업계 위생수준 향상으로 식품안전 강화에 나선다.

양 기관은 11일 충북 오송 소재 식약처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면서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2015년 10만여 개에서 작년 11만여 개(증가율 5.0%)로 늘어나는 등 외식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업계의 자발적인 식품안전관리의 필요성이 높아진 데에 따른 것이다.

△류영진 식약처장(왼쪽)과 박기영 프랜차이즈협회장이 업무협약 체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류영진 식약처장(왼쪽)과 박기영 프랜차이즈협회장이 업무협약 체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류영진 식약처장은 “유통식품 안전관리 강화의 일환으로 프랜차이즈 업체에 대한 지도 점검을 강화하고 식품안전 관련 교육을 지원할 방침”이라면서 “협회와 업체에서도 자율적으로 관리를 해 준다면 소비자들이 믿고 신뢰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영 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은 “국민들의 식품위생에 대한 눈높이는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져 있으며 철저한 위생관리는 업체와 국민들 모두에게 좋은 일”이라면서 “식품안전사고의 예방은 사후 단속보다 사전 예방이 더욱 중요한 만큼 협회는 식약처와 긴밀한 공조 체제를 갖추고 업계 스스로 식품안전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향후 협회는 식약처와 긴밀한 협조 하에 회원사 등을 대상으로 △이물 혼입 방지 및 보관기준 준수 등을 위한 자율 위생 관리 강화 △당·나트륨 줄이기 등 음식문화 개선 △위해식품 신속회수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자율위생관리 매뉴얼, 식품안전 관련 정보, 위생 강사 등을 지원하며, 협회는 이를 바탕으로 회원사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식품안전 교육 및 홍보 사업을 적극 전개한다.

한편 협약식에는 류영진 식약처장, 윤형주 식품안전정책국장을 비롯해 박기영 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 이병억 명예회장, 이용재 상임부회장, 전명일 해마로푸드서비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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