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반찬으로 만든 과자 ‘소자이’ 인기
일본, 반찬으로 만든 과자 ‘소자이’ 인기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18.06.26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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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야채볶음·고추 스낵 식사 대용에 안주

최근 일본 스낵 트렌드 중 하나가 소재나 소자이, 즉 반찬류의 비교적 소비기한이 짧은 완조리식품을 그대로 과자로 개발하는 것이다. 간편하게 식사대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점과 더불어 보는 즐거움과 먹는 즐거움을 동시에 만족시키기 위한 것으로 소비자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고로케 등 소자이를 그대로 스낵으로 만든 UHA미카쿠토사는 ‘소자이 그대로’라는 과자가 주목을 끌고 있다.

△일본에서는 식사 대용을 위해 고로케 등 소자이를 그대로 스낵으로 개발하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다. 사진은 최근 주목을 끌고 있는 UHA미카쿠토사는 ‘소자이 그대로’(왼쪽)와 아사히 식품의 ‘불타올라라 고추’.
△일본에서는 식사 대용을 위해 고로케 등 소자이를 그대로 스낵으로 개발하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다. 사진은 최근 주목을 끌고 있는 UHA미카쿠토사는 ‘소자이 그대로’(왼쪽)와 아사히 식품의 ‘불타올라라 고추’.

2016년 표고버섯의 맛을 그대로 진공 프라이해 맛을 낸 ‘버섯그대로’를 시작으로 고로케, 새우슈마이, 야채볶음 등의 시리즈를 발매해 2018년 중반까지 시리즈 누적 약 540만개를 판매했다. 업체 관계자는 “바빠서 요리와 식사할 시간을 갖지 못하고, 과자를 식사 대신 먹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식습관을 걱정하는 사람들을 위해 소자이시리즈의 과자를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주 고객층은 30~50대의 여성으로 수퍼에서도 스낵 코너가 아닌 소자이 코너에 진열해 놓는 경우도 있는 등 과자로도 반찬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우동이나 라면, 된장국의 재료로 사용하는 등 반찬으로 배열한 레시피 등이 다수 업데이트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UHA미카쿠토사 이외에도 고추에 튀김옷을 입힌 뒤 튀겨, 고춧가루를 뿌린 아사히 식품의 ‘불타올라라 고추’나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아 아이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개발된 무지루시의 ‘소재를 살린 스낵 시리즈’ 등도 인기를 얻고 있다. 중독성이 있는 매운맛으로 화제를 모은 ‘불타올라라 고추’는 술안주는 물론 타바스코대신 파스타의 토핑 재료로 쓰이는 등 단순히 스낵이라는 장르를 넘어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자료 제공=aT 도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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