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제주도 최고 감귤 식품기업 (주)일해
[탐방]제주도 최고 감귤 식품기업 (주)일해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8.06.18 0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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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감귤주스 브랜드화 100만 불 수출탑
감귤 농축액 국산화…‘탐라원’ 상표로 감귤 스낵·초콜릿 생산

(주)일해는 제주감귤을 비롯한 청정제주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는 식품전문기업이자 제주도에서 가장 유명한 식품기업이다.

일해에서 만든 모든 제품들은 제주 전 지역 어느 곳에서든 만날 볼 수 있고 제품의 품질과 맛이 좋아 제주도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일해는 지난 2001년 외국계 음료가 주종을 이룰 때 제주감귤주스 브랜드화를 주도해 음료시장의 원료 국산화와 제주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며 창립됐다.

△제주 인기 짚고 수출시장 활로 찾은 일해 제품들.
△제주 인기 짚고 수출시장 활로 찾은 일해 제품들.

또한 다양한 제주산 농산물의 농축가공 및 건조가공을 통해 고품질 식자재 제품화, 기능성 식품소재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국내를 넘어 해외 수출에도 심혈을 기울이며 성과를 내 수출 100만 달러 수출탑도 수상한 바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 산업통산부장관 표창, 농림수산식품부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 선정, 제주 수출인의 날 수출대상 등 누구에게나 인정을 받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일해는 ‘탐라원’이라는 브랜드를 가지고 다양한 제품들을 만들고 있는데 탐라원제주보석귤, 탐라원감귤초콜릿 등이 대표 제품이다.

탐라원 제주보석귤의 경우 첨가물이 없이 생귤 그대로 건조해 만들어 지고 있는 제품으로 새로운 타입의 천연비타민 스낵으로 입소문이 나 인기리에 제주 전 지역에서 판매되고 있다.

탐라원감귤초콜릿은 건조한 감귤을 통째로 초콜릿으로 코팅한 제품인데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과 달리 맛과 건강을 생각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일해는 롯데칠성과 제주개발공사와 함께 국내에서 감귤농축액을 제일 많이 공급하고 있는 업체로도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를 대표하고 있는 감귤주스에 들어가는 감귤농축액의 상당 부분을 일해에서 공급하고 있는 것.

품질·맛 좋아 관광객에게 인기…식자재·기능성 식품소재도 개발
김영훈 대표 “수출 품목 다각화…aT지원으로 해외 시장 공략”

△자동화 설비가 갖춰진 일해 본사·공장 전경.
△자동화 설비가 갖춰진 일해 본사·공장 전경.

여기에 지난 2005년 지금까지 일본 미쓰비시상사에 감귤농축액을 수출하고 있으며 2014년도에는 미국 코스트코에 제주보석건귤을 수출하는 등 수출 품목의 다각화, 신규시장 개척을 통한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무엇보다 일해의 탐라원 제품들은 청정제주에서 수확되는 농산물을 원재료로 위생적인 자동화 생산시스템에서 만들어지고 있어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

△김영훈 대표는 제주 농산물로 만든 식품이 최고라고 자부심을 나타냈다.
△김영훈 대표는 제주 농산물로 만든 식품이 최고라고 자부심을 나타냈다.

김영훈 일해 대표는 “회사를 운영하면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여러 도움(융자지원, 정책지원, 판로확대, 수출컨설팅 등)을 받아 조금씩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특히 국내 시장에서 감귤주스 소비가 줄고 있어 이를 대체하기 위해 해외시장을 공략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수출 품목을 다각화해 해외에서도 제주 감귤이 사랑 받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언제나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새로운 식문화를 창출하고 더 나아가 전 세계인 건강에 공헌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기업을 운영해 나가겠다”면서 “올해부터는 연구개발에 더 많은 돈을 투자할 방침이며, 언제나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최고 품질의 제품을 내놓을 수 있게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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