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마늘보다 기능성 성분 많은 ‘홍산’ 품종 나와”
“기존 마늘보다 기능성 성분 많은 ‘홍산’ 품종 나와”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8.06.1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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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신·페놀 성분 풍부…고혈압·고지혈증 완화 효과
△기존 마늘보다 기능성 성분이 많은 홍산 품종
△기존 마늘보다 기능성 성분이 많은 홍산 품종

기존 마늘보다 기능성 성분이 더 풍부한 마늘 품종이 나왔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기능 성분이 많고 전국에서 재배할 수 있는 6쪽 마늘 ‘홍산’ 품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홍산’ 마늘은 다른 마늘에 비해 조단백질 성분이 많고, 미량 원소인 인과 마그네슘, 칼슘, 아연, 망간 성분도 10∼20% 이상 함유하고 있다.

특히 주요 기능 성분 중 하나인 알리신이 1kg당 1.89mg으로 다른 마늘(1.31mg)보다 높으며, 향산화 기능이 있는 총 페놀은 100g당 117.99mg, 총 플라보노이드는 100g당 18.62mg으로 나타나 다른 품종보다 30% 이상 많았다.

‘홍산’의 또 다른 특징은 마늘의 끝부분이 연한 초록빛을 띤다. 크로로필 성분 때문인데 고혈압과 고지혈증 완화와 항알러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녹색 반점은 이 품종의 중요한 증표이기도 하다. 국내 품종과 외국산을 구분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는 이 반점을 확인하고 국산 마늘을 구입할 수 있다.

‘홍산’ 품종은 꽃피는 마늘을 이용해 육성한 마늘 중 하나로 난지형뿐만 아니라 한지형 등 전국에서 재배할 수 있다.

‘홍산’은 외국에서 꽃피는 마늘 유전자원을 들여와 2003년 교배조합을 작성한 다음 선발해 2011년부터 3년간 지역적응시험을 거쳐 2016년 품종등록 했다.

기존 품종보다 수량이 많아 농가에서 선호한다. 한지형으로 재배할 때 10a당 1285kg으로, 965kg을 생산하는 단양종보다 많다. 난지형으로 재배하면 10a당 2017∼2205kg을 얻을 수 있어 1576∼2084kg을 생산하는 남도 품종보다 높다.

농진청은 ‘홍산’ 품종을 전국 마늘 주산지(10개 지역)를 중심으로 시범재배 중이며, 농가와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아 전국에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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