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분자 요구르트 항산화 효과 ‘탁월’
복분자 요구르트 항산화 효과 ‘탁월’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8.06.1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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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균 수도 일반 요구르트보다 많아
농진청, 여름철 건강 유지에 도움 돼
△항산화 효과 및 면역력 강화에 좋은 복분자 요구르트
△항산화 효과 및 면역력 강화에 좋은 복분자 요구르트

복분자를 넣은 요구르트가 항산화 효과가 높고, 유산균 수도 늘어나는 것으로 나왔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복분자에는 검붉은 색의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 등 생리활성 성분이 풍부하며, 이 성분들은 높은 항산화 효과로 면역력 강화와 피로 해소에 좋다.

복분자는 6월에만 수확할 수 있지만 동결 건조한 가루를 사용하면 영양소 손실 걱정 없이 일 년 내내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장(腸)은 면역세포의 70%가 분포하는 최대 면역기관인데 요구르트에 들어있는 유산균은 몸 안의 유익균 수를 늘려 장 건강과 면역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을 준다.

이에 농진청 연구진은 복분자를 넣은 요구르트 실험한 결과 복분자를 넣지 않은 것보다 항산화 능력은 2.4배(20g 첨가 시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유산균 수는 1.9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여름철 면역체계를 유지시키는데 복자 요구르트가 도움이 된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김부민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물이용과 농업연구사는 “기온이 올라 면역 기능과 생체리듬이 깨지기 쉬운 환절기에 복분자 요구르트를 만들어 먹으면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농진청은 집에서도 쉽게 복분자 요구르트 만드는 법을 소개했는데 복분자 요구르트는 우유 1L에 복분자 가루 10g(소주잔 2/3잔 분량)과 시중에 판매하는 농후발효유 100mL 정도를 넣어 요구르트 제조기(40±1℃)에서 6∼8시간 동안 발효하면 요구르트가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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