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바 팜’…기능성음료 원료 연간 1만 톤 남미 등 수출
유니베라가 알로에 농장을 신규 개설하며 미국과 유럽에 알로에 원료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기능성 음료 시장 성장세가 높은 라틴아메리카 알로에 원료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유니베라는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 위치한 캄페체(Campeche)주에 신규 알로에 농장 ‘세이바 팜(Ceiba Farm)’을 개설했다고 20일 밝혔다.
333ha(약 100만평) 규모의 ‘세이바 팜(Ceiba Farm)’은 캄페체주 북부에 위치해있는데, 이 지역은 ‘Aloe Plantation Belt’(적도에서 북회귀선 사이에 위치한 지역에 위치한 최적의 알로에 재배지)에 속하며 알로에 생산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또한 멕시코 만에 인접해 있어 항구를 통해 알로에 원료를 수출하기에 유리하다.
세이바 팜은 2020년까지 알로에 원료 제조공장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간 1만톤의 알로에 원료를 미국, 유럽 등지와 라틴아메리카에 수출할 계획이다.
유니베라 알로에 원료 생산법인 알로콥(Aloecorp)의 윤경수 사장은 “라틴아메리카에서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능성 음료 및 뷰티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멕시코는 알로에 재배지로 손꼽히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어 ‘세이바 팜’ 알로에가 남미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베라는 멕시코 탐피코, 중국 해남도 등에 1250ha(약 378만평) 규모 알로에 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세계 5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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