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 건강유지 위해 비타민D 함유량 높은 식품 먹어야”
“뼈 건강유지 위해 비타민D 함유량 높은 식품 먹어야”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8.06.2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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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달걀·연어·청어 등 하루 섭취량 100% 충족 시켜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60g(한 개 정도)의 달걀과 연어, 청어 등 동물성 식품을 먹으면 1일 비타민 D 필요량을 100% 충족할 수 있다고 밝혔다.

비타민 D는 칼슘 대사와 관련해 뼈의 형성과 유지에 필수다. 자외선 노출로 피부에서 생합성 되지만 계절에 따라 차이가 있다. 또 실내 생활이 늘고 자외선 차단제 사용 등으로 충분한 합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비타민 D가 결핍되면 구루병과 골연화증,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지고 심혈관계 질환과 당뇨병, 일부 암 등 만성질환의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 1인당(12세∼64세) 하루 비타민 D 충분 섭취량은 10μg이며, 골밀도 감소 현상이 나타나는 고령자(65세 이상)는 15μg이다. 그러나 국민 10명 중 9명은 비타민 D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비타민 D를 포함한 식품의 꾸준한 섭취가 요구된다.

비타민 D를 함유한 식품으로는 육류의 간과, 달걀, 햇빛에 말린 버섯류, 청어, 갈치, 황새치, 연어, 고등어, 정어리 등이다.

이상훈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식생활영양과 농업연구사는 “뼈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비타민 D 함유량이 높은 식품을 적절히 선택해 꾸준히 먹는 것이 중요하다”며 “내가 먹는 식품에 어떤 영양소가 얼마나 들어있는지 궁금하다면 ‘농식품종합정보시스템’에 접속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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