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베트남 유통망 확보…현지 공략 속도
CJ프레시웨이, 베트남 유통망 확보…현지 공략 속도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8.06.2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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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골든게이트 사와 제휴 식자재 구매 통합
하노이 진출·K-푸드 주제 신사업 공동 추진

CJ프레시웨이(대표 문종석)가 베트남 최대 외식기업 골든게이트와 손잡고 베트남 내수유통 확대에 팔소매를 걷었다.

CJ프레시웨이는 20일 서울 본사에서 신상엽 CJ프레시웨이 글로벌본부장 상무와 Dao The Vinh(다오 더 빈) 골든게이트 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식자재 구매 통합 및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신상엽 CJ프레시웨이 글로벌본부장 상무(왼쪽)와 다오 더 빈 골든게이트 대표가 MOU 체결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신상엽 CJ프레시웨이 글로벌본부장 상무(왼쪽)와 다오 더 빈 골든게이트 대표가 MOU 체결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지난 2016년 골든게이트와 손잡고 골든게이트가 운영 중인 주요 외식업체에 식자재를 공급해 온 CJ프레시웨이는 이번 MOU 체결로 호찌민에서 하노이까지 사업 진출 지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골든게이트는 베트남 최대 외식기업으로 베트남 전역에 20개 외식 브랜드와 25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식·중식·일식·BBQ 레스토랑 등 다양한 콘셉트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력 브랜드인 한국식 고기구이 전문점인 ‘Gogi House’ ‘K-pub 포차’ 등을 앞세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골든게이트에서 취급하는 식자재 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주요 품목인 미국, 호주산 수입육 공급의 지속적인 확대와 ‘한국의 식(食)문화(K-Food Culture)’를 키워드로 한 신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CJ프레시웨이 글로벌기획관리팀 관계자는 “골든게이트와의 MOU를 통해 기존 추진해 온 골든게이트 호찌민 시 사업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식자재 통합 구매는 물론 수도인 하노이 지역에서도 식자재 유통망을 구축함으로써 베트남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내수유통 확대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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