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방면 질병 예방…녹즙 요구르트 등 활용
차세대 슈퍼 푸드로 지목받고 있는 ‘모링가’가 미국에 이어 일본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모링가는 주로 인도와 아프리카, 남미, 동남아시아 등에 자생하고 있는 식물로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어 ‘기적의 나무’ 라고도 불린다. 또 차세대 슈퍼 푸드로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단백질과 섬유소, 칼륨, 칼슘 등 90여 종의 풍부한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다는 점으로, 철분은 시금치의 3배, 비타민C는 오렌지의 10배, 폴리페놀은 레드 와인의 8배로 다양한 영양소를 고농도로 함유하고 있다.
일본의 한 의사에 따르면 “보통 약은 한 가지 질병을 개선시키지만, 자연 식물인 모링가는 많은 유익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 할 수 있기 때문에, 다방면에서 효과적으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모링가는 과다 섭취시 설사 및 복통을 일으킬 수 있고, 자궁수축의 위험이 있어 임신 중인 산모에게는 섭취를 권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일본 후생노동성에서는 2004년 임산부는 가급적 피하라는 주의 환기를 지도한 적이 있지만 실제로 유산이 발생한 적은 없기 때문에 그 이후 모링가 섭취에 대해 주의 환기를 행한 적은 없다.
■ 모링가를 활용한 식품
모링가를 ‘슈퍼 푸드’로 가장 먼저 주목한 곳은 미국이다. 미국에서는 2018년 주목해야 할 식품 트렌드 중 하나로 꼽았으며, 현재 잎이나 줄기를 사용한 건강 스낵이나 스무디 등의 재료로 많이 쓰이며 많은 요리사들이 이 재료를 음식에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아직 인지도가 높지 않은 편으로, 닛신식품이 녹즙시장에 진입하면서 모링가를 사용했다. 최근 열린 신상품 발표회에서는 모링가 녹즙뿐 아니라 모링가를 사용한 스프, 요구르트, 샌드위치 등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같이 선보였다.
[자료 제공=aT 도쿄 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