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슈퍼 푸드 ’모링가’ 일본서 주목
차세대 슈퍼 푸드 ’모링가’ 일본서 주목
  • 배경호 기자
  • 승인 2018.07.03 0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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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슘·폴리페놀 등 고농도 영양소 90여 종
다방면 질병 예방…녹즙 요구르트 등 활용
△차세대 슈퍼푸드로 ‘모링가’가 주목받고 있다.
△차세대 슈퍼푸드로 ‘모링가’가 주목받고 있다.

차세대 슈퍼 푸드로 지목받고 있는 ‘모링가’가 미국에 이어 일본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모링가는 주로 인도와 아프리카, 남미, 동남아시아 등에 자생하고 있는 식물로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어 ‘기적의 나무’ 라고도 불린다. 또 차세대 슈퍼 푸드로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단백질과 섬유소, 칼륨, 칼슘 등 90여 종의 풍부한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다는 점으로, 철분은 시금치의 3배, 비타민C는 오렌지의 10배, 폴리페놀은 레드 와인의 8배로 다양한 영양소를 고농도로 함유하고 있다.

일본의 한 의사에 따르면 “보통 약은 한 가지 질병을 개선시키지만, 자연 식물인 모링가는 많은 유익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 할 수 있기 때문에, 다방면에서 효과적으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모링가는 과다 섭취시 설사 및 복통을 일으킬 수 있고, 자궁수축의 위험이 있어 임신 중인 산모에게는 섭취를 권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일본 후생노동성에서는 2004년 임산부는 가급적 피하라는 주의 환기를 지도한 적이 있지만 실제로 유산이 발생한 적은 없기 때문에 그 이후 모링가 섭취에 대해 주의 환기를 행한 적은 없다.

■ 모링가를 활용한 식품

모링가를 ‘슈퍼 푸드’로 가장 먼저 주목한 곳은 미국이다. 미국에서는 2018년 주목해야 할 식품 트렌드 중 하나로 꼽았으며, 현재 잎이나 줄기를 사용한 건강 스낵이나 스무디 등의 재료로 많이 쓰이며 많은 요리사들이 이 재료를 음식에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아직 인지도가 높지 않은 편으로, 닛신식품이 녹즙시장에 진입하면서 모링가를 사용했다. 최근 열린 신상품 발표회에서는 모링가 녹즙뿐 아니라 모링가를 사용한 스프, 요구르트, 샌드위치 등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같이 선보였다.

[자료 제공=aT 도쿄 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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