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식품업계 유일무이 ‘동반성장 최우수 명예기업’ 선정
CJ제일제당, 식품업계 유일무이 ‘동반성장 최우수 명예기업’ 선정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8.06.2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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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지수 평가 3년 연속 ‘최우수’ 등급 달성

CJ제일제당이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최우수 평가를 받으며 ‘동반성장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됐다. 식품업계에서 ‘동반성장 최우수 명예기업’에 오른 것은 CJ제일제당이 최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27일 제51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2017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동반성장지수 평가는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과 공정거래의 수준을 계량화한 지표로, 매년 동반성장위원회의 ‘중소기업 체감도 설문조사’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를 합산해 산정한다.

올해는 181개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동반성장지수를 평가했다. CJ제일제당은 27개사와 함께 가장 높은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15년 최우수 평가를 받은 이후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하면서 ‘동반성장 최우수 명예기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번 CJ제일제당의 동반성장지수 평가 최우수 등급은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 올해 처음으로 ‘중소기업 체감도 설문조사’와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 모두 최우수 평가를 받은 것.

CJ제일제당이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공정거래 질서 구축에 힘쓰고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단순히 협력업체를 지원하기 보다는 스스로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실제 CJ제일제당은 협력업체와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해 상호 합리적인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하는 데 주력했는데, 공정 거래 모니터링 활동을 강화하고자 ‘하도급거래 내부심의위원회’ 월 1회 개최를 정례화했다. 이 회의는 구매 담당 임원 주관 하에 재무, 법무, CSV, 물류 등 유관 부서가 참여해 협력사 관련 주요 안건 및 활동 보고를 진행하며 사전 예방과 사후 점검 활동을 확대했다.

아울러 협력사의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위해 금융 지원에 신경 쓰고 있다. ‘직접 자금지원 제도’를 통해 100억 원 이상을 무상으로 지원했으며, 올해도 지원 규모를 30%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게다가 민간기업 최초로 도입한 ‘내일채움공제’ 제도의 지원 규모를 늘려 협력사의 고용안정과 임금격차 해소에도 일조했다.

기술 및 개발 지원도 눈길을 끈다. CJ제일제당은 생산설비 및 아이디어는 있으나 신제품 개발력과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사업비 지원은 물론 레시피 개발, 품질관리 등 기술력을 전수하고, 출시 후 신규 거래 및 유통망을 통한 판매를 전제하며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생면(生麵) 생산 협력업체인 미정㈜이 작년 12월 자체 브랜드인 ‘미정당’을 론칭하며 생칼국수 제품을 출시했고, 작년 7월에는 서울식품공업과 함께 ‘고메 냉동피자’를 출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월평균 30억 원대 제품으로 성장시키기도.

장민아 CJ제일제당 CSV경영팀 부장은 “동반성장지수에서 3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으며 식품업계 최초로 ‘동반성장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동반성장 최우수 명예기업으로서 앞으로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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