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 칼럼(219)]약식동원(藥食同源)
[C.S 칼럼(219)]약식동원(藥食同源)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18.07.02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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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제약사 인류 건강 유지 같은 목표
건기식 놓고 비방보다 선의의 경쟁을
△문백년 대표(식품정보지원센터)
△문백년 대표(식품정보지원센터)

‘약식동원(藥食同源)’이란 사람의 질병치료를 위해 사용하는 약품과 생명과 건강유지 및 성장을 위해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음식물의 근원이 같다는 뜻이다.

실험실에서 개발돼 공장에서 생산되는 인위적인 양약보다 대부분 자연계에서 원재료를 얻는 한약재의 경우 더욱 식품과 가까움을 실감할 수 있다.

의약품은 사람 질병에 대해 단 기간 집중적인 치료가 가능하게 하지만 음식물은 장기간에 걸쳐 건강을 근본적으로 회복시켜주는 이른바 식이요법(食餌療法)이 있어 결국 창조주가 인류에게 준 선물인 자연계로부터 얻을 수 있는 뿌리가 같은 것이다.

그래서인지 우리나라를 비롯한 대부분 각국 정부에서도 식품과 의약품 관리를 한 부처에서 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식품이든 의약품이든 고객 니즈에 맞게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과 유통, 판매가 이뤄져야 한다는 점이다.

4차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 가야하는 식품업계와 제약업계가 현 시점에서 가장 비중을 두고 힘써야 할 것은 고령인구 및 1인 가구의 증가,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온 등에 따른 농수축산물의 생산, 유통, 보관 단계별 위해요소 증가 환경 등에서 어떻게 고객들이 요구하는 제품을 선도적으로 개발하고 생산·공급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연구개발에 투자해야 할 때이다.

특히 건강기능식품은 이러한 환경변화에 따라 시간이 흘러갈수록 시장 규모가 커질 수밖에 없는 특성을 갖고 있다. 식품사와 제약사간 불필요한 논쟁으로 힘을 낭비할 때가 아니다. 뿌리가 같을 뿐 아니라 그 열매도 같을 수밖에 없다.

결국 사람의 생명유지와 성장 그리고 건강한 생활을 돕고자 하는 가장 기본적인 사업철학과 함께 한 사람 한 사람을 존중히 여기는 가치관을 갖고 선의의 경쟁을 펼쳐야 하며, 국내시장을 놓고 ‘으르렁’ 거릴 것이 아니라 갈수록 노령인구와 1인가구 증가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일본이나 아시아 각국과 세계 시장 정복을 위해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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