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내 농식품 미국 시장 수출 확대 나서
정부, 국내 농식품 미국 시장 수출 확대 나서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8.06.2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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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식품박람회 참가…맞춤형 트렌드 제품 선보여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미국의 한국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뉴욕 맨하탄 제이콥 자빗센터(Jacob K. Javits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되는 ‘2018 뉴욕식품박람회(Fancy Food Show 2018)’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64주년을 맞이하는 미국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인 뉴욕식품박람회는 4만6000여명의 식품전문가들과 2550여개의 업체가 참여한다.

△한국관 부스를 관람하고 있는 현지 관람객들
△한국관 부스를 관람하고 있는 현지 관람객들

차세대 상품, 기업과 트렌드(The next big products, The next companies, The next big trends)를 보여줄 수 있는 18만여 개의 제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세계적인 박람회답게 과거 방문객의 87%가 식품전문 구매결정자로 새로운 바이어 개척과 제품 프로모션, 고부가가치 제품 트렌드 발굴의 기회로 활용된다.

aT는 건강과 기능성 식품을 선호하는 미국 식품 트렌드에 맞춰 올해는 32개 업체가 차, 음료, 커피, 인삼, 건강식품, 장류, 소스류, 버섯, 두부, 김, 스낵류 등의 품목을 전시·상담하며 현지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한국관의 주제는 ‘오色오味의 조화(5 Colors & 5 Flavor in Harmony)’로 뉴욕 채식 전문 요리학교인 NGI의 교수인 제이 웨인스타인(Jay Weinstein) 셰프가 직접 참여업체들의 제품을 활용한 요리를 만들어 한국음식의 고유한 색과 맛, 건강 기능성을 바이어들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대미 수출시장은 지난 10년간 지속 상승세에 있으며, 작년에는 사상 최초 10억 달러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미국 식품시장의 3대 키워드가 간편 건강식, 매운맛, 에스닉 식품으로 전망하고 있어 이를 통해 준비된 한국 농식품의 수출 호조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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