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할랄푸드 ‘대박라면’ 진짜 ‘대박’
신세계푸드 할랄푸드 ‘대박라면’ 진짜 ‘대박’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8.07.0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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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서 300만 개 팔려…국내로 판매망 넓혀

신세계푸드(대표 최성재)가 할랄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대박라면’을 국내에서도 판매하며 국내외 무슬림 고객 공략에 나선다. 지난 4월 말레이시아에 첫 선을 보인 ‘대박라면’은 300만개가 팔리며 가능성을 확인한 것.

게다가 국내 거주하는 무슬림이 점차 늘고, 무슬림 관광객도 매년 증가하고 있어 성공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한국이슬람교중앙회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국내 거주 무슬림 인구는 13만명이며, 작년 한국을 방문한 무슬림 관광객은 86만6000명에 달했다. 특히 전체 관광객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5년 5.6%, 2016년 5.7%, 2017년 6.5%로 매년 증가추세다.

△지난달 29일 이태원 소재 외국 식품 전문매장 포린 푸드마트에서 무슬림 고객이 대박라면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있다.
△지난달 29일 이태원 소재 외국 식품 전문매장 포린 푸드마트에서 무슬림 고객이 대박라면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있다.
△한국이슬람교 서울중앙성원에서 신세계푸드가 국내 거주 무슬림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식행사에서 대박라면을 맛 본 무슬림인들이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다.
△한국이슬람교 서울중앙성원에서 신세계푸드가 국내 거주 무슬림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식행사에서 대박라면을 맛 본 무슬림인들이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할랄푸드 연구개발을 공동 진행 중인 한국식품연구원과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한국이슬람교 서울중앙성원에서 무슬림 500여 명을 대상으로 대박라면을 소개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무슬림이 많이 거주하는 이태원 지역 대표 외국 식품 전문매장인 포린 푸드마트에서 대박라면 김치맛과 양념치킨맛 2종의 판매를 시작했고, 8월부터는 경기 안산, 수원지역으로 판매처를 확대하는 한편 9월부터는 이마트에서도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대박라면 출시 이후 국내 무슬림으로부터 할랄푸드 판매에 대한 요청이 꾸준해 출시하게 됐다”며 “국내 소비자에게도 할랄인증 절차의 꼼꼼함이 알려지면서 할랄푸드가 건강한 먹을거리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 할랄푸드 시장을 키워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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