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쌩큐 코리아’ 효과 활용 멕시코서 K–푸드 홍보
‘쌩큐 코리아’ 효과 활용 멕시코서 K–푸드 홍보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8.07.0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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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K-Food 안테나숍’ 통해 김치·라면·떡볶이 등 집중 홍보
현지 선호 품목, 트렌드 분석 등 한식 문화 촉발지 만든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세계인이 축구 열기로 휩싸인 월드컵 기간 동안 ‘K-Food가 응원합니다’는 콘셉트로 멕시코 축구 열기에 동참했다.

aT는 지난 3월부터 멕시코 3대 도시인 과달라하라시의 젊은 소비층이 많은 대학가 중심에 한국식품 전문 홍보·판매관인 ‘K-Food 안테나숍’을 개소했다.

매장에서는 라면, 김, 만두, 과자류 등 한국 식품 홍보·판매와 현지 소비동향 및 소비자 반응을 파악하고 있다.

△현지인들이 라면을 맛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현지인들이 라면을 맛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aT는 멕시코 축구열기와 ‘코레아 감사’ 분위기 속에서 ‘K-Food 안테나숍’을 활용한 한국식품 홍보전에 집중할 계획이다.

행사는 7일까지 지속되며 해당 기간 내 한국식품 구매자 대상 할인행사를 진행하며 한국 축구의 상징인 붉은 악마를 콘셉트로 김치, 라면과 떡볶이 등 맵고 붉은 대표적 한국 농식품 시식회를 진행한다.

aT 관계자는 “지난 독일전 승리의 영향으로 멕시코는 ‘쌩큐 코리아’ 효과 지속되며 이러한 분위기가 한국 식품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11월 말까지 운영되는 안테숍을 통해 멕시코인들이 선호하는 품목 및 현지 트렌드를 꾸준히 분석, 한국 농식품이 멕시코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는 촉발지가 되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백진석 식품수출이사는 “음식은 전혀 다른 문화를 가진 시장에서 홀로서기가 어려워 음악, 스포츠 등 상호 공감대를 형성하는 속에서 서서히 스며든다”며 “멕시코는 아직까지 한국식품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만큼 축구에 열광하는 현지 문화를 적극 활용해 한국 식품을 알리는데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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