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비비고 왕교자’ 적수가 없다…상반기 매출 800억원 돌파
CJ ‘비비고 왕교자’ 적수가 없다…상반기 매출 800억원 돌파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8.07.0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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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평균 매출 130억원 압도적…냉동만두 전체 시장 점유율 44% 독보적
R&D 기반 맛·품질 구현 및 신제품 출시 주효…올 매출 1600억원 목표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왕교자’가 올 상반기 매출 800억 원 이상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4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이 8배 이상 오른 것이다. R&D 역량 기반 독보적 맛 품질 구현 및 후속 신제품을 앞서 경쟁업체들과의 격차도 점점 벌어지고 있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비비고 왕교자’는 올해 1월부터 매출 170억 원을 올리며 포문을 열었고, 이후 월 평균 130억 원에 달하는 매출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비비고 김치 왕교자’ ‘비비고 새우 왕교자’에 이은 세 번째 후속 제품으로 선보인 ‘비비고 매운 왕교자’는 월 평균 15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빠르게 히트상품으로 성장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런 성과를 토대로 올해 냉동만두 전체 시장에서 44.6%(링크아즈텍, 5월 누계)의 점유율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했다. 교자만두 시장에서도 작년에 이어 50%를 넘는 시장점유율로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리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왕교자’의 이러한 성공 비결로 시판 만두의 상식을 깨는 맛과 품질을 구현한 R&D 역량을 꼽았다. 고기, 야채를 갈지 않고 굵게 썰어 넣어 원물 그대로의 식감을 구현하고, 전용 만두피를 개발해 3000번 이상 반죽을 치대 쫄깃하고 촉촉함을 살린 것이 특징.

CJ제일제당은 여름철 맥주 성수기 시즌을 맞아 신규 광고를 선보이고 ‘왕맥(비비고 왕교자+맥주)’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비비고 왕교자’ 소비 확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속적으로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올해 연 매출 1600억 원 이상을 달성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윤주영 CJ제일제당 냉동마케팅담당 과장은 “현재의 성과보다 국내는 초격차 1위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K-Mandu’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는데 주력할 예정”이라면서 “철저한 소비 트렌드 분석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2020년까지 ‘비비고 만두’ 매출을 1조 원으로 올리고 이중 70%를 해외시장에서 달성하겠다는 포부다.

△국내 냉동만두 시장 점유율 현황(링크아즈텍 기준, 2018년은 5월 누계)

전체 시장

2015

2016

2017

2018

CJ제일제당

34.2

39.6

42.8

44.6

해태제과

19.8

18.3

16.9

15.7

풀무원

14

11.1

10.6

10.9

동원F&B

11.4

11.8

12.2

12.6

오뚜기

7.2

5.3

4.6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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