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없는 레스토랑을 꿈꾼다…‘2018 HMR 쿠킹&푸드페어’
주방없는 레스토랑을 꿈꾼다…‘2018 HMR 쿠킹&푸드페어’
  • 황서영 기자
  • 승인 2018.07.05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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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외식산업협회 주최, 우수 가정간편식서 포장·신기술까지 한자리에
‘모두의 간편식! 주방 없는 레스토랑’ 주제 100여 개 업체 참여
△‘2018 서울HMR 쿠킹& 푸드페어’에는 국내외 HMR 업계의 신제품부터 포장, 프랜차이즈 사업까지 한 자리에 모였다.
△‘2018 서울HMR 쿠킹& 푸드페어’에는 국내외 HMR 업계의 신제품부터 포장, 프랜차이즈 사업까지 한 자리에 모였다.

1인 가구와 여성 경제 활동 증가 등 사회 구조적인 변화에 따라 건강하고도 간편한 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aT, 한국HMR협회, 한국외식산업협회 주최 ‘2018 서울 HMR 쿠킹&푸드페어’가 4일 양재동 aT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모두의 간편식! 주방없는 레스토랑’을 콘셉트로 7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가정간편식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총 100여 개의 업체가 참가했다. 박람회는 국내 가정간편식 산업의 우수제품부터 제조 및 포장 기술, 혁신 서비스 등 관련 신기술까지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었다.

HMR 사업을 시작한지 1년 여가 된 BBQ는 이번 행사에서 30여 종의 가정간편식 제품을 소개했다. 스모크치킨, 통다리 바베큐 치킨, 고추장 불갈비 등의 구이류와 삼계탕, 닭개장 등의 탕류, 스프류, 닭가슴살 육포, 데리야끼 닭꼬치 등 간식류 등 제품을 전시했다.

BBQ 바비큐치킨·닭개장·닭꼬치 등 30여 종 출품
롯데푸드 HMR ‘초가삼간’ 반찬·명절음식 등 다양

BBQ의 HMR 제품들은 현재 제품군별로 다양한 유통채널로 판매중이다. 육포, 스프 등 간식류로 섭취할 수 있는 제품들은 BBQ 프랜차이즈들을 중심으로 판매중이며, 구이류, 스테이크류 등은 소셜커머스, BBQ몰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BBQ는 가정간편식 수요를 받아들여 작년 BBQ몰을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BBQ 관계자는 “스테이크류, 닭갈비류 등 온라인 채널로 판매되고 있는 냉동 HMR제품을 냉장제품화 중이다”라며 “제품 개발이 완료되는 올해 4/4분기부터는 대형마트, 편의점 등 오프라인으로 판매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BQ는 치킨, 육포 등 30여 종의 HMR 제품을 소개하고 HMR 사업을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판매를 확대해 더욱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BBQ는 치킨, 육포 등 30여 종의 HMR 제품을 소개하고 HMR 사업을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판매를 확대해 더욱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롯데푸드는 자사 육가공 및 간편식 브랜드인 ‘쉐푸드’ ‘라퀴진’ ‘초가삼간’의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주력 브랜드는 한식 HMR 브랜드인 ‘초가삼간’으로 반찬부터 명절음식까지 제품 구색이 다양한 것이 특징.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문점 및 유명 음식점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순희네 빈대떡 고기지짐·녹두빈대떡’ 2종과 ‘공덕동 전골목 감자채전·동태전·해물파전’ 3종, 매콤불닭볶음·통살코기 고추장맛/바비큐맛·간장 닭볶음/돈불고기 반찬캔 5종을 소개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최근 많은 재료가 한번에 필요한 전 HMR 제품과 반찬 HMR 제품에 대한 수요가 많아졌다”라며 “롯데푸드는 한식 HMR 브랜드 ‘초가삼간’을 통해 다양한 가정 한식의 맛을 전하기 위해 제품을 개발 중이다”고 전했다. 롯데푸드의 전, 반찬캔 HMR 제품은 세이브존 등 대형유통채널에서 판매 중이며, 최근 ‘마켓컬리’에도 입점돼 온라인 채널에도 진출했다.

△롯데푸드는 한식 HMR 브랜드 ‘초가삼간’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가정 한식 간편식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푸드는 한식 HMR 브랜드 ‘초가삼간’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가정 한식 간편식을 선보이고 있다.

농협하나로유통은 작년 론칭한 간편식 PB 브랜드 ‘오케이쿡(OK COOK)’을 선보였다. 오케이쿡은 국산 농산물을 원료로 사용한 HMR 제품으로 밥, 국, 간식 등 60여 종으로 구성됐다. 농협하나로유통은 약 2000여 개의 농협과 하나로마트 매장에서 오케이쿡 제품을 판매 중이며, 그 중 200여 곳에 ‘오케이쿡 존’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신선 과일·채소 브랜드인 ‘뜨라네’를 통해 한 끼 분량으로 소포장된 세척과일·채소 40여 종을 선보였다. 농협하나로유통은 앞으로 소비패턴 변화에 따른 소포장 상품, 판매장 유형과 용도별 기획상품 등 기존에 판매되고 있는 상품과 차별화한 상품을 개발해 공급하는 전략을 펼치겠다고 설명했다.

△농협하나로유통은 간편식 PB 브랜드 ‘오케이쿡’과 신선 과일·채소 브랜드 ‘뜨라네’의 소포장 세척과채류를 소개했다.
△농협하나로유통은 간편식 PB 브랜드 ‘오케이쿡’과 신선 과일·채소 브랜드 ‘뜨라네’의 소포장 세척과채류를 소개했다.

농협PB ‘오케이쿡’ 간식 등 60종 하나로마트 판매
다향오리 안주 간편식 선봬…반조리 탕류·찜도 손짓

다향오리는 신제품인 ‘영양 한오리’ ‘영양한닭’ ‘순살누룽지 오리백숙’ ‘오븐에 구운 한입닭가슴살’을 비롯해 ‘로스트덕 매콤한 맛’ ‘골든로스트덕’ ‘퇴근 후&’ 등 가금류 HMR 제품들을 전시했다.

특히 점점 커지고 있는 안주 간편식 시장에 도전, 1개월 전 론칭한 ‘퇴근 후&’ 브랜드를 주력으로 알렸다. ‘퇴근 후&’은 △꼬들꼬들 불닭발 △열혈 오도덕 껍데기 △한입 불오리 △한입 불닭 등 매운 안주 4종으로 출시됐다. 안주용에 걸맞게 기존 식사용 간편식보다 저용량인 200g으로 출시됐으며, 현재 현대홈쇼핑, NS홈쇼핑 등 홈쇼핑 채널과 편의점에 판매되고 있다.

△다향오리는 안주 간편식 시장에 도전해 론칭한 ‘퇴근 후&’ 제품 등 가금류 HMR 제품들을 전시하고 시식회를 진행했다.
△다향오리는 안주 간편식 시장에 도전해 론칭한 ‘퇴근 후&’ 제품 등 가금류 HMR 제품들을 전시하고 시식회를 진행했다.

반찬 간편식 프랜차이즈도 이번 박람회에 참가했다. 가정간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홈스푸드의 ‘국선생’은 2013년 론칭한 간편식 프랜차이즈로, 현재 전국에 80개에 달하는 가맹점을 확보하며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완전 조리나 반조리 식품(국,·탕류 30여 개, 찜·볶음류 10여 개, 반찬·간식류 70여 개)을 공급한다.

독창적 레시피로 조리하는 식재료를 100% 국내산 한우와 무항생제 제주돼지 등만을 엄선해 사용하고 ‘중앙집중식 조리센터(CK)’를 통해 가맹점에 직접 제품을 공급하는 직영 식품공장을 구축했다.

또한 ‘국선생’은 소형 평수에서 높은 효율을 얻을 수 있는 100% 테이크아웃형 매장이기 때문에 초보 창업자도 손쉽게 창업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홈스푸드는 신제품 발표를 시작으로 올해 베트남 등 동남아를 비롯 중국과 미주지역에 공장 설립과 한식 세계화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홈스푸드는 반찬 간편식 프랜차이즈 ‘국선생’을 선보이고 소형 평수에서 높은 효율을 얻을 수 있는 간편식 테이크아웃형 매장을 소개, 창업 상담을 진행했다.
△홈스푸드는 반찬 간편식 프랜차이즈 ‘국선생’을 선보이고 소형 평수에서 높은 효율을 얻을 수 있는 간편식 테이크아웃형 매장을 소개, 창업 상담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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