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덮밥, 삼각 김밥, 주먹밥, 죽 등 쌀로 만든 간편식 요리 아이디어가 한 자리에 모인다.

점차 줄어들고 있는 쌀 소비를 촉진하고자 2030세대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쌀을 활용한 간편식 레시피 경연대회가 열리는 것.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미(米)라클 레시피 오디션’ 참가자 모집이 10일까지 진행된다.

‘미(米)라클 레시피 오디션’은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미(米)라클 프로젝트 일환이다. 쌀로 만든 다양한 간편식 레시피를 개발해 2030세대의 쌀에 대한 인식 전환과 쌀 소비 증대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연령, 직업 등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아이디어, 완성도, 쌀 활용도 및 함유량, 상품성을 기준으로 서류 심사를 거쳐 총 30개의 레시피가 선발된다.

예선과 본선을 통과한 최종 6팀은 요리 및 식품관련 전문가 및 유명인으로 구성된 멘토들과 팀을 꾸려 최종 결선을 치르게 되고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 1000만 원과 농식품부 장관상이 수여 된다. 우수제품은 실제 상품화해 전국 편의점, 대형마트 등 유통망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농정원 관계자는 “미(米)라클 레시피 오디션으로 간편식을 통한 쌀의 무한한 변화와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고, 2030 젊은 세대에게는 쌀이 친근하고 가깝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용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