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 캔햄 ‘리챔’ 나트륨 줄여 2차 변신
동원 캔햄 ‘리챔’ 나트륨 줄여 2차 변신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8.07.1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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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6% 낮춰 건강한 햄…부드럽고 깊은 맛

동원F&B(대표 김재옥)의 캔햄 브랜드 리챔이 ‘짠맛말고 리챔먹자’ 나트륨 저감화 캠페인을 전개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민 5명 중 4명이 나트륨을 과잉섭취하고 있으며, 개인별 나트륨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일일 권고 섭취량인 2000mg의 2배 이상인 4646mg에 달한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012년부터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나트륨 저감화를 핵심 사업으로 펼치고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나트륨 일일 섭취량을 3000mg으로만 낮춰도 의료비 절감 등 사회적 편익 3조 원, 사망 감소에 따른 편익 10조 원을 거둘 수 있다.

 

동원F&B는 ‘캔햄은 짜다’는 소비자 인식을 전환하고 나트륨 저감화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 약 1년에 걸친 연구개발을 통해 리챔 고유의 깊은 맛과 부드러운 식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나트륨 함량을 기존 100g당 840mg에서 670mg으로 20% 이상 대폭 낮췄다. 이는 국내 캔햄 제품군 평균대비 100g당 100mg 이상 낮아졌다.

리챔은 앞서 2010년에도 당시 국내 웰빙 트렌드 확산에 맞춰 나트륨 함량을 20% 이상 줄인 바 있다. 총 2차례에 걸친 저감화 작업을 통해 나트륨 함량이 2003년 출시 초창기에 비해 약 36% 이상 낮아졌다.

동원F&B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리챔의 신규 TV 광고도 론칭했다. 나트륨 저감화에 맞춰 공개된 이번 TV 광고는 짠맛이 강한 다른 캔햄 브랜드가 아닌 짜지 않고 맛있는 리챔을 먹을 것을 추천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동원F&B 관계자는 “캔햄은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즐기는 국민식품인 만큼, 맛과 건강까지 고려한 브랜드를 선택해야 한다”며 “리챔은 앞으로도 ‘짜지 않아 건강한 햄’으로서 지속적인 나트륨 저감화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 건강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3년 출시된 리챔은 매년 성장을 거듭해 현재 연매출 1500억 원 이상의 대형 브랜드로 성장했다. 한국마케팅협회에서 주관한 ‘2016 브랜드고객만족지수(BCSI)’와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한 ‘2018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서도 각각 육가공 부문 1위를 차지하며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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