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선X바이탈힌트 “블록체인 기반 기업-소비자 상생 푸드 플랫폼 구축”
엄선X바이탈힌트 “블록체인 기반 기업-소비자 상생 푸드 플랫폼 구축”
  • 김승권 기자
  • 승인 2018.07.2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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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트체인 핵심요소 '푸드 프로필' 로 기업-소비자 상생 시스템 

식품 주의성분 확인 플랫폼 ‘엄선’(대표 조기준)이 바이탈힌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블록체인 기반 푸드 플랫폼 서비스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힌트체인'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소비자와 푸드기업을 연결하고자 하는 비즈니스 프로토콜 프로젝트다. 블록체인을 통해 기업과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 플랫폼을 통하면 소비자는 소비자의 신체, 취향, 습관 등의 데이터를 개인 관점에서 규격화한 데이터를 가질 수 있게 되고, 기업은 개인 푸드 데이터를 기반으로 '푸드프로필'을 구축해 효율적인 마케팅과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다. 푸드 프로필은 소비자의 신체 정보, 취향 정보, 식습관 및 건강 정보 등으로 구성된다. 

 

블록체인 생태계의 원할한 순환을 위해 소비자에게도 보상을 제공한다. 소비자는 자신의 푸드 프로필에 데이터를 입력함으로써 보상을 얻을 수 있고 이를 통해 퀄리티가 향상된 푸드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또한 소비자는 푸드 프로필을 통해 자신의 데이터를 직접 관리함으로써 데이터 주권을 되찾을 수 있게 했다. 

힌트체인의 푸드 프로필 구축을 지원할 ‘엄선’은 식품 원재료 및 영양 성분 데이터베이스에 글로벌 인증 기관의 식품 성분 안전 평가 기준을 적용, 소비자들에게 엄선된 식품 정보를 알려주는 신개념 애플리케이션이다. 엄선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2만여 가지의 가공식품, 신선식품, 요리메뉴에 대한 원재료와 영양성분 및 알레르기 등 식품표시사항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엄선은 EWG(미국 비영리 환경단체), FDA(미국 식품의약국), IARC(국제 암 연구 기관) 등 글로벌 기관들의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각각의 식품이 지닌 주의 성분과 알레르기 성분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 강점이다. 엄마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이 서비스는 3년 만에 ‘30만 엄마부대’를 확보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바이탈힌트는 2014년 이래로 푸드 빅데이터 연구에 집중해 온 푸드테크 스타트업으로 지난 2015년부터 요리 콘텐츠 추천 플랫폼 '해먹남녀'와 '미식남녀' 등을 운영해오고 있다. 데이터 및 추천 기술을 고도화 해 온 바이탈힌트는 음식 영역에 특화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플랫폼 '힌트체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바이탈힌트 정지웅 대표는 "트라이어스앤컴퍼니의 식품 표시 사항 데이터베이스(DB)는 힌트체인의 푸드 프로필을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음식의 기본 원형정보의 집합체인 Food Meta DB에 트라이어스앤컴퍼니의 식품첨가물 데이터가 추가된다면 더욱 정교한 푸드프로필 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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