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FTA 이후 페루 수입시장서 5위 부상”
“한국 FTA 이후 페루 수입시장서 5위 부상”
  • 황서영 기자
  • 승인 2018.07.30 0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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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히아 대사 197주년 독립기념일 행사서 교역 활성화 기대
페루와 한국의 경제교류와 국제무역 활성화에 대해 다울 마투테 메히아 주한 페루 대사는 “페루와 아시아 국가 교역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페루 내 한국 브랜드와 문화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어 국내 기업들의 적극적인 시장 진출이 필요하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주한 페루대사관은 25일 서울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제197주년 독립기념일 축하 리셉션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정부 대표로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을 비롯, 국회 한-페루 친선협회 백승주 의원, 외교부 중남미국 허태완 국장 및 외교관, 각국 대사, 국제기구 대표 등과 관련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독립기념일을 축하했다.

△25일 서울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198주년 페루 독립기념일 축하 리셉션에서 주한 페루 대사는 한국과 페루 양국이 공동으로 이뤄낸 성과에 대해 언급하며 양국의 협력에 힘써 준 국내·외 관계자에 감사를 표하고 향후 양국의 협력과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25일 서울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197주년 페루 독립기념일 축하 리셉션에서 주한 페루 대사는 한국과 페루 양국이 공동으로 이뤄낸 성과에 대해 언급하며 양국의 협력에 힘써 준 국내·외 관계자에 감사를 표하고 향후 양국의 협력과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다울 마투테 메히아 주한 페루 대사는 환영사에서 한국과 페루 양국이 공동으로 이뤄낸 성과에 대해 언급하며 양국의 협력에 힘써 준 국내·외 관계자에 감사를 표하고 향후 양국의 협력이 더욱 활발해질 것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다울 마투테 메히아 주한 페루 대사
△다울 마투테 메히아 주한 페루 대사

주한 페루 대사는 “현 페루 정부는 국내·외 정치 관련 마스터 라인을 지속적으로 도입하며 한국과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라며 “한국 정부와의 외교·정치 및 교역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확대하고자 추후 고위급정치자문 미팅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한국과 페루는 지난 2011년 FTA를 체결해 중요 교역국 중 하나가 된 이래로 양국의 협력은 경제·사회발전과 환경보호 및 기후변화 피해 완화 및 적응과 관련된 노력 등 프로젝트에서 더욱 빛나고 있다”라며 “한국은 페루 신세대 투자의 중요한 투자국으로서 페루에서 추구하는 실물·생산 인프라 발전과 국방·안보 강화, 통신 및 연결성 증진, 통합물류 플랫폼 설치, 녹색성장을 동반한 스마트시티 건설, 스타트업 장려 및 과학·기술의 다양한 적용 등을 통해 페루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동시에 한국에도 상호 이익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한 페루 대사는 “아직도 고품질의 상품 및 서비스와 고수익성의 가치사슬을 도입해 상호 시장의 참여와 보완을 더욱 확대하고 진전시킬 여지가 더 많다”라며 “앞으로도 페루는 안데스공동체와 태평양동맹의 의장국으로서 한국과의 국제무역을 활발히 하고 경제협력과 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양국 교역 확대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실제 2016년 우리나라의 대 페루 수출액은 12.9억 달러를 기록, 페루 전체 수입시장의 3.6%를 점하고 있으며 중국, 미국, 브라질, 멕시코에 이어 5위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전문가들은 NAFTA 협정의 재검토, MERCOSUR가 회원국들의 보호무역에 따른 영향력 약화로 자유시장경제의 태평양동맹(PA·Pacific Alliance)의 중요성이 부상하고 있어 타 회원국 대비 의장국으로서 10년간 가장 안정적인 경제성장률과 적극적인 대외개방정책을 견지하고 있는 페루를 거점으로 동 경제권 시장 진출 확대가 필요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페루 정부는 양국간 무역 이니셔티브를 위해 매년 한국에서 투자 로드쇼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도 5월에 진행한 바 있다. 페루 고위급 인사들은 ‘한-중남미 미래 협력 포럼’ 등 한국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행사에 참석하며 올해 9월에는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GICC)’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주한 페루 대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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