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식품 소재산업 방향 제시 '2018 국제식품소재산업전(FI KOREA)'
미래 식품 소재산업 방향 제시 '2018 국제식품소재산업전(FI KOREA)'
  • 김승권 기자
  • 승인 2018.08.24 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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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국 1000여 명 참석 푸드테크·식품 안전 등 논의
 

한국 식품 소재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미래를 제시할 '제7회 국제식품소재기술전 (FI KOREA 2018)'이 22일 양재동 aT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국제식품소재기술전’은 식품소재 및 기술관련 국내 유일 B2B전시회로, 식품산업 발전의 초석이 되는 식품소재의 최신 트렌드 및 제품, 기술 정보를 제시하고 있다. 또한 식품소재, 푸드테크, 식품안전이라는 주제로 식품소재기술세미나 및 컨퍼런스가 동시에 펼쳐져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행사에는 25개국에서 약 1000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식품소재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한국식품소재산업협회(KFIIA)와 한국식품안전협회(KFSA)가 공동 주최했고 농림축산식품부,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국가식품클러스터, 경기도, 전라북도가 후원했다.

국내에서는 베름 인터내셔널을 비롯해 건우에프피, BTC, 마이크로바이옴, 메디언스, 바이오시네틱스, 유니온테크 등 30여 개 기업과 한국식품안전협회, 식품안전관리인증원, 식품안전정보원 등 10여 개 협회  및 정부 기관이 참여했다.

 

건우에프피는 듀폰의 공식 파트너로 건강기능소재, 다류, 동결건조품, 조미식품 등을 생산하고 있는 회사다. 기업부설 식품연구소에서는 다양한 최신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1998년 유망선진기술기업, 2008년 벤처기업 인증, 2009년 유기가공식품, 2012년 HACCP 인증, 2016년 GMP 인증 기업으로 건기식 및 식품소재 기업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건우에프피는 현장에서 다양한 제품 전시를 실시했다. 

 

BTC는 식품 소재 및 기능성 원료를 개발해 국내와 해외로 판매하고 있는 기술 전문 기업이다. 항비만 소재, 발효홍삼, 녹차 등 다양한 원료를 개발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익산 식품클러스터 내 GMP 천연물 원료 가공 공장을 착공해 신규 건기식 원료를 지속 개발하고 있다. 

국내선 베름 인터내셔널·건우에프피 등 30여 사 출품
‘이노바마켓 인사이트’ 최정관 대표 식품 서비스 로봇 발표
천연 성분 검사법·유산균 사균체 효과성 등 토론

 

해외에서도 여러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글로벌 전시회로써의 가능성을 높였다. 캐나다 알바타주 공식사무소인 ‘Alberta Korea Office’를 비롯해 ‘366 PHARMA(NANJING)’  ‘EMBASSY OF GHANA’  ‘Qingdao Echemi Technology’  ’Vietnam Embassy Trade Office’ 등 해외기업이 전시회 부스를 통해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성과위주의 전문전시회 구축을 위해 부대행사로 다양한 글로벌 세미나가 열려 참가자들을 사로잡았다. 메인 행사로 열린 ‘글로벌 식품 트렌드 및 소재 컨퍼런스’에서는 ‘식품 서비스 로봇과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식품소재’에 대한 최정관 이노바마켓인사이트 한국 대표의 발표를 시작으로 ‘식음료에서의 맛 인지’(류미라 한국식품연구원 연구원), ‘최근 스테비아 감미료 기술’(진케이 쉰 퓨어 서클 동북아시아 부사장) 등 전문가들이 주제 발표에 나섰다. 

 

HACCP 사후관리 강화 방안을 위한 세미나도 개최됐다. HACCP인증원 주최로 열린 이 세미나에서는 ‘HACCP 제도 현황 및 발전방향’(오정완 식약처 과장), ‘HACCP 적용업소가 바라보는 사후관리 방향’(조선경 현대그린푸드 연구소 박사) 등 식품 안전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또한 식품인 전문성 강화 측면에서 열린 식품소재기술세미나에서는 ‘방사성탄소 분석을 통한 천연성분 제품 검사법’(베타 연구소), ‘유산균 사균체 EF-2001의 안정성, 가공성, 안전성, 효과성 측면’(베름 인터내셔널) 등의 주제로 전문 세미나가 열려 다양한 기업 관계자의 관심을 모았다. .  

전시회 주최 측 한 관계자는 "중국과 일본에 이은 아시아 3대 국제식품소재 및 기술 전문전시회로 국내 식품소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식품소재산업의 중요성에 대해 국민과 인식을 함께 하고 관심이 한층 더 높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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