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배송 시장 4000억…3년간 40배↑
농진청 농식품 트렌드 분석
농진청 농식품 트렌드 분석
최근 소비자들은 온라인에 주로 농식품을 구입하며, 품목은 가정간편식이나 디저트, 맞춤형 이유식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생활환경이 빠르게 바뀌면서 농식품 소비 형태도 그에 맞춰 달라지고 있다며 ‘2018 농식품 소비트렌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를 토대로 농식품 소비 경향의 변화를 살펴보면 지난 8년간(2010∼2017) 온라인 농식품 구매액은 354% 치솟은 반면 오프라인 구매액은 6% 증가에 그쳤다. 또한 싱글족 증가와 맞물려 ‘건강과 맛’을 공략한 가정간편식 시장은 엄마의 ‘집밥’을 대신하며 성장했다.
특히 디저트 시장은 8조9000억 원 규모를 형성하며 간식에서 주식으로 떠올랐고, 수입 과일도 2000년 이후 121% 증가하고 있었다.
보다 신선하게 즐기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어지며 새벽 배송 시장도 2015년 100억 원대에서 올해 4000억 원 규몰 급성장했다.
아울러 저출산 시대 내 아이에게 만큼은 최고의 제품을 맛보게 한다는 엄마들이 늘면서 친환경 이유식 시장도 2013년부터 2017년 사이 규모가 20배 이상 증가했고, 업체들도 아이의 월령(개월 수)별로 맞춤 재료를 제공하고 있다.
라승용 농진청장은 “농업과 농촌이 지속 가능하려면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식품 소비트렌드 발표대회는 소비자가 원하는 농산물, 농식품 그리고 소비 패턴 등을 읽고 마음을 얻을 수 있는 방안이 총망라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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