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식품분야 전문가 한 자리에…양국간 수출입 활성화 논의
한-베트남 식품분야 전문가 한 자리에…양국간 수출입 활성화 논의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8.08.2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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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식품 제조 및 발효 기술 소개…우리발효 연구중심 견학

한국과 베트남 식품 분야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양국간 수출입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23일 충북 오송에 위치한 샘표 우리발효 연구중심에서 농식품부, 샘표, 하림 등 국내 식품기업 전문가 30여 명은 베트남 식품분야 전문가들에게 한국의 식품 제조 및 발효 기술을 소개했다.

△한국-베트남 식품분야 수출입 활성화 간담회 모습.
△한국-베트남 식품분야 수출입 활성화 간담회 모습.

베트남 방문단은 현지 시장 및 식품산업 관련 투자 환경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고, 농식품부는 한국 식품산업 현황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베트남에서는 한국 식품에 주목하고 있고 특히 식품건조 가공 기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베트남 식품분야 전문가들이 한국 ‘장(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베트남 식품분야 전문가들이 한국 ‘장(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샘표는 발효 전문 연구소인 우리발효 연구중심을 소개하고 견학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국내 미생물 연구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종균을 배양, 관리하는 연구소 현장에서 샘표는 지난 70년간 쌓아온 발효기술에 대한 이야기, 우리나라 전통 ‘장(醬)’ 문화의 발전과 산업화 과정부터 요리에센스 ‘연두’의 글로벌 진출까지 설명했다. 또한, 간장, 고추장 등 직접 한국의 ‘장(醬)’ 맛을 경험할 수 있는 장 테이스팅 체험 등 한국의 발효 기술을 이해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샘표 관계자는 “베트남 음식은 글로벌 퀴진(Global cuisine)으로 명성이 높은 만큼 식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샘표를 포함하는 한국 식품기업들이 베트남 시장에서의 자리 잡을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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