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성장사다리 ‘가맹사업진흥 시행계획’ 본격화
프랜차이즈 성장사다리 ‘가맹사업진흥 시행계획’ 본격화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8.08.3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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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성장 촉진, 해외진출 돌파구 마련, 가맹점 경영 안정화 등 골자

프랜차이즈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해외진출이 보다 활발해질 수 있는 ‘가맹사업진흥 시행계획’이 연내 수립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가맹사업의 성장과 해외진출 촉진 지원 그리고 공정거래 내용 강화를 골자로 한 ‘2019년 가맹사업진흥 시행계획’ 수립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프랜차이즈는 산업의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중소 가맹점 업계의 중견기업으로의 성장이 정체되고, 해외진출 기업도 2015년 280개에서 2016년 325개 등으로 수요가 지속 증가함에도 이를 받쳐주는 정책 미흡으로 애로사항을 겪고 있다.

△산업부는 ‘가맹사업진흥 시행계획’ 수립에 앞서 업계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관계기간 협의를 열었다.
△산업부는 ‘가맹사업진흥 시행계획’ 수립에 앞서 업계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관계기간 협의를 열었다.

이에 산업부는 체계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업계의 성장사다리 역할을 수행하고, 최근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대책’ 중 가맹사업 관련 사항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이를 구체화해 신속히 반영하기 위해 시행계획 수립을 조기에 착수하게 됐다.

내년 시행되는 계획은 △프랜차이즈 성장사다리 구축 △해외진출 촉진 △가맹사업 관련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대책과 연계한 공정거래 강화 등 3개 방향으로 추진된다.

산업부는 이번 시행계획을 통해 △중소→중견→대기업으로의 성장 촉진 △해외진출로 성장 돌파구 마련 △가맹사업 공정거래 기반 강화 및 가맹점주 경영 안정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산업부는 본격적인 시행계획 수립에 착수에 앞서 업계의 현안을 파악하고 폭 넓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31일 한국프랜차이즈협회에서 ‘관계기관 협의회’를 열었다.

협의회에는 공정위, 중기부, 고용부, 농식품부 등 관계부처를 비롯해 프랜차이즈협회, 편의점협회 등 업계 그리고 전문가 등이 참석, 가맹본부뿐 아니라 가맹점주의 애로사항과 현안사항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산업부는 협의회에서 논의된 사항에 대해 관계부처 검토를 거쳐 시행계획에 반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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