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CP의무적용 업체 지원 확대, PLS 관리 강화 등 예산 증대
내년 식약처 예산안이 출범 이후 처음으로 5000억 원을 넘어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내년 예산안이 5033억 원으로 편성되어 작년의 4745억 원 대비 288억 원(6.1%) 증가했다고 밝혔다.
작년 여러 식품사고가 발생해 이를 예방하고자 식약처는 먹거리 안전확보 및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에 작년보다 5%가량 증가한 1571억 원으로 편성했다.
분야별 핵심 내용으로는 △가정간편식, 임산부·환자용 식품 등 소규모 HACCP의무적용 업체 시설지원 확대(60억원) △농축수산물의 허용물질목록제도(PLS) 관리기반 강화(23억원) △수입식품 사전 안전관리를 위한 현지실사 확대(8억원) 등이다.
또한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 내실화 지원(439억 원)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인프라를 활용한 노인 복지시설 등 취약계층 급식시설에 대한 위생·영양 관리(4억 원) △식중독 예방관리를 위한 아동급식가맹음식점 위생안전시설개선 자금 지원(15억 원) 등에 예산이 투입된다.
식약처는 정보화 사업의 일환으로 △수입식품통합시스템 구축에 135억 원을 쏟아부을 예정이다. 의료제품 공급기반 확충과 관리체계 강화를 위한 예산은 787억 원이다.
식약처는 국민이 주인인 정부,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를 만들기 위해 국민과 함께 안전의 기본은 확실히 지키면서 안전을 기반으로 혁신성장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주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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