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 살모넬라균, 집단 식중독 원인 ‘확정’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 살모넬라균, 집단 식중독 원인 ‘확정’ 
  • 김승권 기자
  • 승인 2018.09.11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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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급식소 식중독 의심환자 발생 현황

풀무원 푸드머스가 공급한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에서 살모넬라균이 식중독 원인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최근 발생한 집단 급식소 대규모 식중독 발생 원인으로 식품제조업체 더블유원에프엔비의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에서 분리한 살모넬라균을 최종 병원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최종 확정은 환자 가검물, 학교 보존식, 납품예정인 완제품, 원료인 난백액에서 모두 동일한 살모넬라균(살모넬라 톰슨, Salmonella  Thompson)’이 검출되고 유전자 지문 유형도 동일한 형태로 일치한데 따른 것이다.
 
살모넬라 톰슨(Samonella Thompson)은 2600개 이상의 혈청형 살모넬라균 종류중에서 항원형 C 그룹 330개 중 하나로 살모넬라 식중독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식중독 의심환자수는  57개 집단급식소에서 2207명으로 집계됐다. 식중독 발생현황은 전북 13곳(700명), 경남 13곳(279명), 부산 10곳(626명), 대구 5곳(195명), 경북 5곳(180명), 충북 4곳(122명), 울산 2곳(11명), 경기 1곳(31명), 광주 1곳(31명), 전남 1곳(15명), 제주 1곳(13명), 대전 1곳(4명)이다.
 
현재 문제가 된 제품이 공급된 급식시설은 총 190곳(학교 175곳, 유치원 2곳, 사업장 12곳, 지역아동센터 1곳)으로 변동이 없습니다.
 
정부는 현재 식중독 문제가 된 케익 제품에 대한 오염원을 조사하기 위해 보관상태, 제조공정 등 다각도로 원인을 규명 중에 있다.

보건당국은 교육부와 함께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다빈도 식품(조리없이 제공되는 완제품 등)을 분석해서 집중 수거검사를 실시하여 안전한 학교 급식 제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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