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케이크를 로봇이 추천한다고? ‘스마트 베이커리’ 도래
빵, 케이크를 로봇이 추천한다고? ‘스마트 베이커리’ 도래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8.09.1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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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크라상, LG유플러스와 제휴…내달 말까지 7개 점포서 시범
안녕 인사서 공기·온습도 조절도

파리크라상(대표 권인태)이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와 손잡고 AI(인공지능)·IoT(사물인터넷)·로봇 등 최신 ICT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베이커리’ 구현에 나섰다.

양사는 11일 서울 파리바게뜨 명동본점에서 ‘스마트 베이커리 구축을 위한 사업협약서(MOU)’를 체결하고 이같이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파리크라상이 운영하는 파리바게뜨 7개 점포서 10월 말까지 스마트 베이커리 시범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파리바게뜨 명동본점에서 권인태 파리크라상 대표(오른쪽)와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스마트 베이커리 구축을 위한 사업협약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리바게뜨 명동본점에서 권인태 파리크라상 대표(오른쪽)와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스마트 베이커리 구축을 위한 사업협약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마트 베이커리 시범서비스는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인 클로바가 탑재된 LG전자 ‘클로이 홈’ 로봇을 활용해 점포를 방문한 고객에게 △환영인사 △제품 홍보 △제빵·케이크류 소개 및 추천 △아이들을 위한 만화 퀴즈 놀이 등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고객이 점포를 방문하게 되면 로봇으로부터 “안녕하세요, 행복을 드리는 파리바게뜨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오늘도 멋진 하루 되세요~” 등 환영인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로봇에게 가까이 접근하면 “제 머리를 쓰다듬고 궁금한걸 물어보세요!”와 같이 로봇이 친숙하게 먼저 말을 건네기도 한다. 아울러 로봇에게 음성으로 물어보거나 화면을 터치하면 빵, 케이크 등을 화면상에 제품 정보를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양재본점에는 LG유플러스의 △플러그 △스위치 △공기질알리미 △전동블라인드 △U+ AI리모컨 △공기청정기 등 6종의 IoT기기도 적용해 온습도 조절 등 실내 환경 관리가 중요한 베이커리 점포에서 직원들의 업무가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권인태 파리크라상 대표(가운데)와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맨 왼쪽)이 AI기능이 탑재된 ‘클로이 홈’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권인태 파리크라상 대표(가운데)와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맨 왼쪽)이 AI기능이 탑재된 ‘클로이 홈’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향후 양사는 시범서비스 운영 결과를 토대로 스마트 베이커리를 확대를 검토하는 한편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해 제빵 업종에 특화된 AI 및 IoT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권인태 파리크라상 대표는 “스마트 베이커리 구축을 통해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의 편의와 혜택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앞서가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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