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낙농인의 축제” 2018 IDF 연차총회, 내달 대전서 열린다 
“세계 낙농인의 축제” 2018 IDF 연차총회, 내달 대전서 열린다 
  • 김승권 기자
  • 승인 2018.09.28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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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IDF 연차총회 조직위원회서 행사 준비 보고 및 점검의 시간 가져
세계 낙농분야 권위자, 120여명 연사 채비 완료 

낙농 분야 최대 국제행사인 ‘2018 IDF 연차총회’ 한국 개최를 앞두고 낙농진흥회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8 IDF 연차총회는 오는 내달 15일 대전에서 개최되며 개막식을 시작으로 19일까지 5일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IDF 연차총회’는 세계 낙농현안 및 IDF 현안사항에 대한 논의 및 의결을 하는 기구로 알려졌다. 함께 진행되는 부대 행사는 37개 세션으로 구분되어 진행될 학술행사와 환영리셉션, 개막식을 포함한 5개의 문화행사가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세계 55개 회원국에서 선발된 150여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학술행사에서는 낙농정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컨퍼런스가 진행돼 낙농인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IDF 52개 회원국의 800여명을 비롯, 최대 2천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행사 총괄을 맡은 이창범 위원장은 "'다음세대를 연 낙농'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2018 IDF 연차총회'는 역사상 처음으로 국내에서 열리는 행사"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 어디 내놓아도 부족함 없는 한국 낙농의 기술적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첫날 반기문 전UN사무총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나흘간 세계 각국의 저명연사의 강연을 통해 낙농산업의 현안에 대한 진단 및 산업의 미래를 모색하는 의미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행사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문화행사로 외국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우리의 문화를 알리는 ‘민속의 날’ 행사를 비롯해 세계의 낙농인이 함께 하는 ‘낙농가만찬’, 행사의 대미를 장식하는 ‘갈라디너’는 낙농을 매개로 한 화합과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낙농계는 세계 낙농계가 2016년 로테르담에서 개최된 IDF 총회에서 마련한 ‘지속가능 낙농선언’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낙농진흥회는 ‘2018 IDF 연차총회’를 성공적 개최를 통해 우리 낙농의 세계적 위상을 제고하고 수출 등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낙농진흥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 진행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학술 연사의 초록, 발표자료 등을 하나부터 열까지 빈틈없이 챙기고 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유명 연사들의 발표 내용들이 원활하게 이해, 전달될 수 있도록 행사가 끝나는 날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7 IDF 총회’는 영국 벨파스트에서 개최됐으며 한국이 IDF 총회를 유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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