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푸드’에 흠뻑 빠진 말레이시아
‘레드 푸드’에 흠뻑 빠진 말레이시아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8.10.04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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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RED·HOT K-FOOD 페스티벌’ 개최
김치 라면 등 빨간 매운맛 소개
오미자주스 등 유망 품목 홍보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 요충지인 말레이시아 현지인들이 우리 농식품의 ‘레드 푸드’에 흠뻑 빠져 들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지난달 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빨간맛·매운맛(RED·HOT)’을 키워드로 ‘RED·HOT K-FOOD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는 아세안 국가 중에서도 구매력이 가장 높고 한류 인기 또한 높아 우리 농식품 시장다변화 최우선 전략국가다.

△현지인들이 직접 김치만들기에 참가하고 있다.
△현지인들이 직접 김치만들기에 참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레드·핫 존(RED·HOT Zone)과 미래클 존(Miracle Zone)으로 나눠 다양한 한국식품을 선보였다.

레드·핫 존에서는 빨간맛·매운맛을 키워드로 김치, 고추장 등과 같은 식품과 딸기우유 및 석류차처럼 새로운 빨간색 제품들을 소개했다. 또한 사과, 오미자쥬스, 과자, 홍차 파우더 등 프런티어기업의 다양한 제품들도 함께 선보였는데, 프런티어기업인 프레시스에서 수출하고 있는 한국 사과를 맛 본 한 현지인은 “한국 방문 당시 맛 본 사과가 과즙이 풍부하고 달아 인상적이었는데, 그 맛을 말레이시아에서도 볼 수 있게 돼 반갑다”고 말했다.

미래클존(Miracle Zone)에서는 미래클 프로젝트를 통해 발굴한 유자에이드, 오미자쥬스 등 21개의 수출유망품목을 집중 홍보했다.

이와 함께 참가자들이 직접 김치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으며 요리시연, 매운라면 빨리 먹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식품과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이번 행사는 한국식품을 이미지화해 소비자들에게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게 하도록 기획됐으며, 앞으로도 여러 방면으로 말레이시아 소비자에게 K-FOOD를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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