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나만의 맥주 만든다
집에서 나만의 맥주 만든다
  • 문윤태 기자
  • 승인 2003.12.08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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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K인터내셔날 제조장치 등 판매

가정에서 맥주를 제조해 마실 수 있는 ‘가정용 맥주 제조 장치’와 원료를 공급하는 회사가 있어 맥주 애호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KDK인터내셔날(대표 김기덕)은 최근 호주 맥주 회사인 쿠퍼스와 국내 시판 계약을 맺고 맥주 제조 장치인 쿠퍼스 키트와 원료가 되는 맥아 농축액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가 공급하는 맥아 농축액은 오스트레일리아와 태즈메니아에서 생산된 원료에 방부제나 화학 첨가제를 쓰지 않은 천연 원료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쿠퍼스 가정용 맥주 제조 장치는 키트 내 2만3000cc 맥주를 만들 수 있는 맥아 농축액, 양조용 설탕 등의 원재료와 발효조, 비중계, 페트병 등으로 이뤄져 있다.

맥주를 만드는 방법도 아주 간단해 내장된 재료 즉 맥아 농축액에 물만 부으면 누구든지 고급 맥주를 만들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2만3000cc면 500cc 피처로 46잔 정도 나오는데 4∼5명에게 선물하기에 적합하다는 것. 또한 다시 맥주를 만들 때는 원액과 탄산 사탕만 구입하면 키트 내의 도구들을 이용해 영구적으로 맥주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농축액 종류로는 우리 나라에 널리 알려진 라거를 비롯해 비터, 리얼 에일, 스타우트, 드라우트 등 7종이 있다.

KDK인터내셔날은 현재 인터넷 동호회 회원 7000여 명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들을 중심으로 인터넷과 구전 홍보를 지속적으로 펼쳐 매출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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