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음료 메이저, 웰빙 신제품 다각 진출
탄산음료 메이저, 웰빙 신제품 다각 진출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18.10.16 01: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카콜라 저알코올 음료 진출…유산균 음료 선두 노려
펩시 茶에서 쌀·곤충 스낵까지…스타트업서 기회 모색

건강 염려로 인해 탄산음료에 대한 소비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탄산음료 제조사들이 소비자 요구에 부응키 위해 건강음료 및 새로운 건강 제품 개발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코카콜라는 저설탕 자연발효 음료와 유기농 콤푸차 음료인 MOJO 브랜드의 제조사인 호주의 Organic &Raw Trading Co.사를 인수해 건강한 음료 개발은 물론 프로바이오틱 음료부문에 선두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또 캐나다산 캐너비스 생산업체인 오로라 캐너비스사와 마리화나를 우린 음료 생산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올해 10월 중순 캐나다 정부가 국가적으로 캐너비스를 합법화시킬 준비를 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도 마리화나를 합법화하는 주가 늘어나는 긍정적인 전망에 따른 것으로 미국에서는 일부 맥주 제조사들이 캐너비스 제조사들과 제휴 중이지만, 탄산음료 제조사로서는 코카콜라가 처음이다. 이에 대해 코카콜라 대변인은 “향정신성이 아닌 CBD의 기능성 웰빙 음료 성분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나 아직 결론은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헴프 비즈니스 저널의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CBD 시장은 2015년 202백만 달러에서 2020년까지 21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CBD는 근육통을 완화하는 항염증 기능성을 지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외에도 코카콜라는 최근 첫 알콜음료인 ‘Lemon-Do’를 출시하면서, 과일맛 등이 추가된 저알콜음료를 의미하는 일본의 ‘alcopop’시장에도 진출했다.

펩시콜라도 코카콜라 못지않게 건강성을 추구하는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better-for-you’ 제품들은 2016년 38%에서 2018년 50% 가까이 매출이 증가했는데, 최근에는 콤푸차에서 후머스까지 다양해진 제품 포트폴리오를 볼 수 있다.

또 ‘Off the Eaten Path’ 브랜드를 통해 영국에서 쌀과 렌틸, 해조류를 재료로 한 스낵 분야를 런칭했다. 특히 해조류는 트렌드가 강한 반면, 김을 포함한 대부분의 순수 해조 제품들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형태는 아니었는데 펩시 상품들은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하고 즐길 수 있는 스낵 형태로 출시되었다고 한다.

펩시는 또한 곤충 단백질도 주목할 성분으로 보고, 2016년 프랑스의 곤충 스낵 회사인 Jimini’s사의 귀뚜라미와 거저리 단백질 재배에 참여했으며 올해는 Gryo라는 식용곤충 에너지바 제조사인 Gyro사와 제휴했다. 펩시는 이에 대해 “증가하는 인류의 식량원이 될 환경지속적인 단백질원을 찾고자 도전하고 있으며, 곤충은 환경에는 이로우나 소비자들의 관점이 관건이기 때문에 아직 결론을 내리기에는 이르고, 지속적으로 실험하고 면밀히 주시할 것이며 앞으로 광범위한 선택 속에서 영양가 있는 제품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펩시는 자체적으로 스타트업 기업들과 협력하기 위해 ‘Nutrition Greenhouse’라는 열린 경쟁을 통해 10개의 스타트업 회사를 선정해 보조금과 6개월간의 멘터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스타트업 회사들이 소싱, 보급에서 브랜딩과 커뮤니케이션, 마켓 진입까지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도우며, 펩시사는 이들을 통해 새로운 영역을 실험하고 탐색하며, 장기적으로는 잠재적인 파트너들을 주시하고 있따.

[자료 제공=aT 뉴욕지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