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여 명 운집 ‘BBQ와 함께하는 SBS 슈퍼콘서트’ 성황
4만여 명 운집 ‘BBQ와 함께하는 SBS 슈퍼콘서트’ 성황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8.10.1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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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월드컵경기장서 개최…국내 최정상 아이돌그룹 총출동
BBQ, 공연장 내 치킨·맥주 등 판매하며 먹을거리·볼거리 잡아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BBQ와 함께하는 SBS 슈퍼콘서트’가 3만8000여 관객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아이콘, 워너원, 레드벨벳, 세븐틴 등 국내 최정상 아이돌그룹 12개팀이 약 3시간에 걸쳐 무대를 메운 이번 콘서트는 화려한 퍼포먼스 속에 무대 조명, 폭죽 등 특수효과가 어우러져 관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다.

모모랜드가 ‘BAAM’ ‘뿜뿜’을 막을 열었고 이어 엔시티127이 ‘Regular’ ‘Cherry Bomb’을, 마마무는 대표곡인 ‘너나 해’ ‘별이 빛나는 밤’을 선보였다.

또한 출연자 중 유일한 발라드 가수인 황치열은 ‘별, 그대’ ‘매일 듣는 노래’로 잔잔함을 더했고, EXID는 ‘덜덜덜’ ‘위아래’로 흥을 돋웠다.

△3만8000여 명이 운집해 성황리에 막을 내린 'BBQ와 함께 하는 SBS 슈퍼콘서트' 전경
△3만8000여 명이 운집해 성황리에 막을 내린 'BBQ와 함께 하는 SBS 슈퍼콘서트' 전경

특히 막강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아스트로와 아이콘이 차례로 ‘너잖아’ ‘니가 불어와’ ‘사랑을 했다’ ‘이별길’ 등을 열창하며 객석의 열기를 달아오르게 했고, 세븐틴은 ‘박수’ ‘어쩌나’로 매력을 뽐냈다. 아울러 걸크러쉬의 대명사 블랙핑크는 ‘뚜두뚜두’ ‘Forever Young’으로 팬들의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이와 함께 한류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는 뉴이스트W는 ‘Dejavu’ ‘북극성’을, 레드벨벳은 ‘Power Up’ ‘빨간 맛’으로 상큼함을 과시했다.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워너원은 ‘켜줘’ ‘너의 이름을’ ‘부메랑’ ‘에너제틱’ 등 대표곡을 화려한 퍼포먼스로 콘서트 열기에 정점을 찍었다.

이중 주최 측인 BBQ는 공연장 내 치킨과 맥주, 간식, 음료 등을 판매하는 부스를 운영하며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동시에 잡았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은 “힘든 환경 속에서 점차 위축돼가는 우리 젊은이들에게 작지만 의미 있는 경험을 선사하고자 이번 콘서트를 개최하게 됐다”며 “케이팝이 전 세계 젊은이들을 상대로 음악 한류를 전하듯 BBQ도 우수한 음식을 통해 한국의 맛을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BBQ와 함께하는 SBS 슈퍼콘서트’는 내달 18일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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